웹소설/원래 세계

무대 장치와 소품과 연출과 각본과 악역과 여배우를 혼자서 해내는 스타일

Yeonli 2019. 6. 24. 05:25

그리고, 장벽 탑에 도착했다.

전투력을 가지지 못한 이티 이외의 네 명이 마차에서 내린다.

「그럼,이티는 돈고와 함께 떨어진 장소에서 대기를. 돈고의 크기로는 장벽 탑에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네, 조심하세요, 에이시아님」

에이시아와 이티가 이야기하고 있는 틈에, 가슴의 골짜기에 숨긴 리모콘의 스위치를 누른다.

「(그럼, 돈고 2세,돈고 3세,부탁한다고)」

『YES,MA'AM』 『OK』

순간, 머리 위에서 기계 음성의 포효가 울린다.

나타난건, 오늘 아침부터 내 명령으로 장벽 탑의 맨 위에 자고 있던 돈고 3세다. 이 날을 위해, 쓸데없이 뿔이나 가시를 붙여 악역 같은 디자인으로 했다.

「윽! 모두, 위다! 엎드려!」

「뭣…저건, 큰 돈고!?」

박진감 넘치는 연기와 함께 숙였다.

상공에서 날아오는 돈고 3세를 향해, 지상의 세상이 광선포를 발사했다.

「Feuer!」

하지만, 사전의 협의대로 쏘아진 광선포지만, 3세는 그것을 가볍게 피한다.

그리고, 2세의 눈동자의 램프가 빨강에서 파랑으로 바뀌었다.

「System,AerialMode」

특별히 필요없는 멋진 변형을 따라, 2세 등에서 한 쌍의 날개가 튀어 나온다.

「너…절대 그런 기능 없었잖아!?」

안구가 외치지만, 신경쓰지 않고 2세는 날아간다.

2세와 3세는 공중에서 격돌했지만, 배 가까운 체격 차이에 의해 2세가 밀린다. 그러나, 2세는 상대의 기세를 잘 넘겨서, 3세를 지면에 때려박았다. 이것도 또 사전의 협의 대로다.

「하앗!」

3세가 낙하하는 포인트를 알고 있던 나는, 누구보다도 빨리 3세에게 달려든다.

최상단에서의 일격으로, 특별히 기능이 없는 장식의 뿔을 잘라냈다. 돈고 3세가 괴로운 비명을 질른다. 당연히 실제로는 전혀 데미지가 없다.

「AAAAa!!」

「크으윽――!」

「카게야!」

통증으로 날뛰는(척을 하는)돈고 3세가 팔을 휘두른다. 계획대로 가드한 나는, 스스로 땅을 차고, 힘차게 장벽 탑의 입구를 향해서 날아간다.

깨끗이 양 다리로 착지하지만, 부츠에서 충격파를 발하는 것으로 「 날아가 벽에 격돌해버렸다」같은 소리를 낸다.

자…그럼.

나는 가슴의 골짜기에서 리모컨을 꺼내, 돈고들과 통신했다.

「…퍼펙트,2세, 3세」

『Year』『Thankyou』

「상공에서 도그 파이트가 이후 해줘. 《순간 옷 갈아입기》와《 초기화》」

가면과 코트를 입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지옥의 대장장이 스타일이 된다.

자, 여기부터가 실전이다. 텐션 올리자.

갑자기 나타난 거대 돈고에 의해, 카게야가 장벽 탑 안으로 날아갔다.

카게야에게 뿔이 잘린 거대돈고는 잠시 날뛰고 있었지만, 곧바로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Feuer!」 「Feuer!」

캇, 양쪽 돈고에서 빔 포가 쏘아져,두 사람 사이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다.

「…, 설마, 대장장이 이야가 만든 골렘이, 저 정도의 힘을 갖는다고는…!」

「이티! 당신은 빨리 도망치세요!」

「ㄴ, 네!」

에이시아가 이티씨에게 명령해서, 이 장소에서 물러나게 한다.

「코우야! 안구! 우리도 장벽 탑으로! 술자만 있으면, 저 큰 돈고나 멈출 수 있을 거에요!」

「아아!」

「양해했습니다!」

카게야의 뒤를 쫓아, 장벽 탑으로 돌입한다.

장벽 탑 내부는 외벽과 같은, 온통이 검은 강철 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었다.

천장에는 홀이 있지만, 모든게 검게 물든 탑에서는, 그게 어두운 밤하늘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런 어두운 탑 속, 용해하듯이 방의 중심에 서있는 한 남자.

「검은 가면과 롱 코트, 그리고, 남색 머리칼…!」

「하핫, 어서오라 용사 일행이여! 그래, 내가 지옥에서 기어 올라온 강철의 최상위의 손 ! 최고의 대장장이 이야다! 이 장벽탑이야말로 네놈의 사지다! 하하하!」

뭐가 우스운지, 쓸데없이 높은 텐션으로 크게 웃는 이야.

근처를 둘러보지만, 카게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이,이야! 카게야를 어떻게 했냐!」

「하하하, 떠들지 마라, 용사. 그녀라면 이미 내가 만든 골렘들과 싸우고 있다. 정말, 분할 만큼 강한 소녀다」

타이밍을 가늠한 것처럼, 벽 너머에서 굉음이 들린다. 카게야가 싸우는 소리일 것이다.

「자, 첫 대면인데 미안하지만, 이게 마지막이다. 성검을 넘겨라. 그것은 나에게 적합하다」

「…거절한다!」

「흥, 네놈이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싸움은 단 한 명의 힘이 아니다. 나와 같은 무한한 군사력을 가진 자야말로, 유일무이한 승자가 되는거다」

「…네가 마왕을 쓰러뜨리는 거냐? 뭘 위해서?」

「에? 음…. …후후후, 모르나? 용사라는 자가, 이런 간단한 것도 모르는가! 하하하!」

이야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지만, 이런 일을 하는 인간의 생각은 알 리가 없다.

거기서, 에이시아가 깜짝 놀란 듯한 얼굴로 이야를 향해 외친다.

「설마…. 당신 자신이 마왕이 되려고 하는 건가요!?」

「! …그래, 그 말대로! 하하하, 역시 무녀 공주! 이름의 용사와는 전혀 다르구나! 하지만, 그러니까, 나는 인간을 멸하는 것 따위에 흥미는 없다. 내 이름이 유일한 패로써 역사에 새겨지면, 그걸로 좋아」

「누가 당신따위에게! 마왕을 쓰러뜨리는건, 제 코우야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에이시아가 마법을 발동시킨다.

그녀의 주위에 띠 모양의 마법진이 원형을 전개하고, 그것에 따라 빛의 입자가 흩날린다.

「《사자 자리의 낫》!」

에이시아가 빛으로 거대한 낫을 만들어. 그거는 그녀의 팔의 움직임에 따라, 무게를 느끼지 않는 움직임으로 이야를 덮쳤다.

하지만,이야의 발밑에서 자전이 생긴 순간, 낫은, 바닥에서 튀어 나온 기둥에 막아지고 있었다. … 아니, 주위의 바닥이 파여 있는걸 생각하면, 바닥을 중심으로 변형시켰던 것일지도 모른다.

「뭐!?」

「《순간 개조》…. 정말, 위험하네. 무대는 아직 지금부터라고 하는데…」

지친 듯한 태도로 이야가 어깨를 움츠린다.

「뭐 좋아. 가랏, 내 강철의 군세야! 다른 사람들은 무시다, 용사만을 죽여라!」

이야가 명령한 순간, 천장에서 몇개의 거구가 내려온다.

2미터는 되는 강철 골렘들이,이야와 우리들의 사이를 가로막았다.

철로 되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골렘은 나만을 노리고 덤벼온다.

「코우야전!《단단한 바위벽》!」

안구의 마법이 발동해, 나타난 바위의 벽이 골렘의 주먹을 막는다.

하지만, 적은 한채가 아니다.벽을 돌아서 들어온 골렘의 주먹을, 순간적으로 성검으로 받아냈다.

「큭!」

「코우야,신성 마법을!」

「그런가, !《발계의 파동》!」

내 몸으로부터 발해진 빛나는 오오라가, 골렘들을 정화해 나간다.

――하지만, 골렘들은 멈추지 않는다. 일순간 움직임이 둔해졌지만,곧바로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 덤벼온다.

「그런!? 어째서, 신성 마법이…」

「이 탑의 매직 아이템은 모두 , 나에게서 항상 공급되는 마력으로 움직인다. 일순간 마력을 없애서는 의미가 없다」

「그럼, 너를 쓰러트린면 해결된다는 거구나! 《바람의 연노》!」

안구씨의 양손에 마법진이 나타나, 거기에서 바람 속성 마법의 화살이 발사된다.

에이시아의 마법이 방어된것을 알고, 모든 화살의 궤도를 바꾸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이야의 곁에 부유한 한 자루의 검에 의해 잘려 날아갔다.

「바보같은!?」

「『듀린다나・자동 전투형태』다. …훌륭한 판단력과 마법 제어, 안구. 다시 봤어」

「뭐? 너, 날 알고…」

「어흠어흠! 자, 골렘들이여, 용사를 잡아라!」

골렘들이 연계하면서 지금까지 이상의 기세로 다가온다. 안구씨가 이야의 방어를 빼려고 여러가지 마법을 날리고 있지만, 부유하는 검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큭…!」

용사로서 강화된 지금의 나라면, 철 덩어리 정도 힘을 넣으면 날릴 수 있다. 하지만, 상대의 공격이 너무 강해서 일격을 더할 여유가 없다!

아니, 한 마리씩 쓰러뜨려 가는게 무리라면 ㅡㅡ

「에이시아! 부탁해, 조금 시간을 벌어줘!」

「알겠습니다! 맡겨 주세요! 《사자 자리의 낫》!」

에이시아는 빛의 낫으로 골렘들을 베어간다. 골렘들을 파괴할 수는 없지만, 충격을 줘서 몇 걸음 후퇴시켰다.

그 틈에, 나는 성검을 칼집에 거둔다. 그리고, 어제 봤던 광경을 연상하면서, 칼집에 마력을 담아간다.

불꽃이 흩날리는 것처럼 하얀 빛이 칼집에서 흘러넘쳐서, 마력은 성검을 칼집에서 뽑기 위한 압력, 그리고, 모든 것을 베어 날리기 위한 도신이 된다.

「…! 너, 설마ㅡ」

이야가 이쪽으로 얼굴을 돌리자 동시에, 나는 마력과 성검을 뽑았다.

「《쌍성일도・백룡검》!」

「마음대로 사람의 기술을 베끼지마!」

이야가 뭔가를 외치고 있었지만, 그 소리는 하얀 일격이 낳은 굉음에 묻혔다.

빛이 그친 후에는, 철의 잔해가 된 골렘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빌어먹을 놈이! 마법 총 타렛, 용사를 꿰뚫어라!」

골렘을 부수고 여유가 없어진 이야가 외친다.

벽에 몇 개의 구멍이 나고, 기계궁의 같은 것이 튀어 나온다.

그들은 소리를 내며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마법의 화살을 당기고 있다.

「해라!」

「그렇게는 않둡니다 !《별결계 사수자리의 지혜》!」

내 앞에 섰던 에이시아가, 띠모양의 마법진에 더해, 빛나는 빛의 구슬을 주위에 떠오르게 한다.

발사된 마법 화살이 빛의 공에 다가간 순간, 화살이 궤도를 반전해 기계궁 쪽으로 돌아간다.

화살을 맞은 기계궁은 폭사하고, 모든 것이 그 기능을 정지했다.

「 고마워 , 에이시아」

「흥, 이 정도는 당연하죠!」

「자, 나머지는 너뿐이다, 이야!」

생각 이상으로 용사 파티는 강했다. 뭐야 이녀석들 모두 치트인거야. 이런거를 상대해야 하는 마왕씨들 큰일이구나.

그러나, 이건 위험해. 설마 여기를 무사히 넘기다니 생각도 못 했다.

내 예정으론, 여기를 통과해도 어느정도에 데미지를 줄 터였지만….

뭐, 좋다. 그럼 플랜 B로 이후할 뿐이다. 하지만 이 기세로는 플랜 B도 무사할 것 같네….

「…후하하, 이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나? 물러, 물르다고, 네놈들! 하하하! 앗하하하!」

「뭐가 이상해!」

웃지 않으면 할 수 없는거다 젠장.

자포자기한 웃음을 하면서, 코트를 뒤집는다.

그 순간, 코트 안에 갇혀 있었던, 마력을 두른 섬뜩한 바람이 확산했다. 더욱, 이건 단순한 연출이다. 맞아도 아무런 효과도 없다.

그것을 신호로 해서, 고고고! 하고 지면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뭣!? 뭐야, 이 흔들림은!?」

「후후후, 두렵나?」

돈고들이 밖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흔들림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겠지.

「하하하 ! 보여주지! 이것이 나의 극치! 내 최고의 궁극 오의! 이름하여!」

이름은 떠오르지 않아서, 거기서 소매 안쪽에 숨긴 스위치를 누른다.

그리고 누름과 동시에, 2층에 비치해 둔 아조토로부터,검은 광선의 마법《 흑마의 포효》가 발사되었다. 나를 향해서.

「으아아아! ㅇ, 이 마법은, 당신인가아아아,카게아아아아!!」

반 진심인 비명을 지른다.《 흑마의 포효》는 별로 데미지가 없는 마법이지만, 몸 자체는 일반인인 나에게는 굉장히 아프다. 죽을 것 같다.

「(《자기개조》 !《순간 옷 갈아입기》!)」

검은 광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조 마법으로 카게야로 변신한다. 마법을 사용하면 강렬한 빛이 나오지만, 이 광선의 안에선 상관 없다.

광선이 그치고,카게야의 모습이 된 내가 나타난다.

아까의 광선으로 조금 상처도 났고, 「아까까지 다른 장소에서 싸우고 있었어」 어필은 만전이다. 하지만, 눈물샘이 약해진 카게야의 신체가 되어버린 탓에 벌써 아파서 울 것 같다. 괴롭다.

눈물을 참으며, 코우야들에게 사정(대본)를 설명한다.

「크윽…,이야, 도망친건가…」

「,카게야!? 괜찮아!?」

「아아…. 안심해라, 윽, 스친 상처다. 으으…」

「엄청난 아픈 것 같은데」

「스친 상처다. 나는 2층에서 마법을 쏘고 뛰어내렸던 것이지만, 이야는 내 허를 찔러, 마법의 안을 가로질러,아래에서 위로 도망쳤다. 아마, 최상층으로 향했을거다」

「그럼, 우리도 홀에서ㅡ」

「쓸데없어, 봐」

광선이 사라지자 동시에 검은 강철로 닫힌 천장을 가리킨다. 당연히, 사전의 작전이다.

「한층씩 올라 오라는 걸까」

「과연…. 하지만, 그 전에…」

「어째서ㅡ」

그 순간, 눈앞이 깜깜하게 되었다.

뭐야 이건, 새로운 마법인가.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위쪽에서 코우야의 목소리가 울린다.

혹시, 이건 그건가. 코우야에게 껴안긴 것인가.

「나는ㅡㅡ」

「떨어져라 바보!」

「쿨럭!?」

점프해서 코우야의 턱에 박치기를 한다.

아름다운 카게야짱에게 함부로 손대지 마라. 죽인다. 아니 죽일거지만.

「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잖아! 뭐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빨리 위로 가자!」

「으윽…, 자, 잠깐 기다려…」

「괜찮습니까 코우야!? 잠깐 카게야, 기다리세요!」

코우야를 무시하고 계단 쪽으로 향한다.

옆에 안구가 와서,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에,저기,카게야씨, 얼굴 붉어지고 있는데요…」

「아아, 그렇네」

분노로 말이지.

그러나, 이제 느긋한 말을 하지 않는다.

다음 플랜 B로 코우야를 확실하게 쓰러뜨리는 것을, 나는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