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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공녀Ⅱ제 3부 2장・교국의 음모 【학원편】 9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①

웹소설/악마 공녀

by Yeonli 2019. 6. 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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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잖아. 페르의 이야기로는, 임산부면서 어머니를 따라 왕도에 와있던 비오가 갑자기 산기가 온 것 같다.

「후에, 페르, 의사 선생님은?」

「지, 지금, 출산 전문 신관과 산파를 부르러 갔습니다만…」

허둥대는 나에게 페르도 당황하며 대답한다.

그랬습니다. 이 세계에서는 병원은 거의 신성 마법으로 대용하므로, 무슨 일 있으면 교회에 가서 기부금을 낼지, 기부금을 지불해서 신관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약초와 마력을 이용한 연금술의 포션도 있습니다만, 그쪽은 병원이라기보다는 약국같은 느낌.

중세적인 이세계라면 의료 쪽은 뒤처져 있다고 생각되기 쉽상입니다만, 마법 학교의 신성 마법의 강의에는 인체에 관한 공부도 있어서, 마력적 제약도 있습니다만, 유전자적인 것 이외에는 거의 하루만에 완치됩니다.

그렇지만 출산 관련은 좀 귀찮습니다. 산파와 같은 정도의 지식과, 모체와 아기의 체력을 치유할 마력이 있으면 누구라도 가능합니다만, 몇년 전의 법 개정 출산계의 신관이 되려면, 산파의 곁에서 1년의 연수가 필요하고, 그것도 여성만이라고 고정되어 있습니다.

귀찮아. 그렇지만 필요. 라는 느낌으로, 실제로 출산의 사망률은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만, 지금은 정식 산파계 신관의 수가 적은 것입니다.

「유르님, 비오가 있는 곳으로 가죠」

「하지만, 제가 가도…」

당연히 저도 면허가 없기 때문에, 신관의 요청이 없으면 신성 마법을 사용해 비오를 치유 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 제 바보 마력으로 치료하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릅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 때, 유르 님이 있다고 없고는 안심감이 전혀 달릅니다」

「그, 그런가」

평상시, 면전에서 칭찬받는 것이 적기 때문에, 조금 부끄럽다.

「비오」

「유르님…」

어머니가 불렀는지, 복수의 메이드들이 바쁘게 출입하는 중, 넓은 방의 침대에 누워 있던 비오가 괴로운 듯이 내 이름을 부른다.

「유르, 이쪽으로 오세요」

「네, 어머님」

침대의 옆에 있던 어머니에게 불려서 그쪽으로 가자, 비오가 기쁜듯이 미소지었다.

「유르님이 있어 주시다니 든든합니다」

「응…. 어머님, 신관은 어느 정도 왔습니까?」

「두 시간 전에 부르러 갔지만, 도중에 돌아온 하인의 이야기로는 오늘은 출산이 많은 것 같아서…」

어머니가 곤란한 듯이 한숨을 내쉬면서 뺨에 손을 댄다. 공작 가문의 위광을 무리하게 부름을 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좋은 곳이지만, 이런 때는 꽤 귀찮습니다.

「그럼, 제가 맞이하러 가서,」

「안돼요. 성녀님인 유르가 가면, 교회가 신경을 써서 우선으로 신관을 보내주겠지만, 다른 사람이 곤란해. 거기에 무슨 일이 있을 때, 치유해줄 유르가 없으면 걱정인 거야」

「…………」

저쪽의 출산이 끝나면 고속 이동으로 데려 오려고 생각했지만, 애초에 제가 움직이는 것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곤란하네. 어떡하지? 솔직히 말해서 인간형으로 되어 있는 지금도, 주위의 사람 이외에는 아무래도 좋다고 느끼고 있는 나도 있는데, 입장이 귀찮게 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지」

「…에?」

그런 말을 걸어온 것은 시릴을 한손에 안고 있는 린네였다.

「린네…그래도」

「문제 없어. 내가 있어도 도움이 안되니까」

「어머, 시릴의 상대를 해 주시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고 있어요」

어머니에게 듣고, 린네의 뺨이 꿈틀하고 움직였다.

「내가 가지. 기어스, 따라 와라」

「알겠습니다, 린네님」

다시 선언하자, 린네는 나에게 시릴을 주고, 시릴은 반짝반짝 빛나는 금발을 잡아당긴다. 아프지만 아프지 않아.

그렇게 린네가 대신 가주게 되었지만,…왜 순수 악마인 린네가 인간 상대로 거기까지 해주는걸까?

   *

「――하고 , 아가씨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녀석은 성가신 성격이네」

린네와 기어스가 그런 대화를 하며 교회로 서두른다. 마차를 사용하지 않고 도보로 향하고 있지만, 린네와 기어스는 마력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상당한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저와 온자전 같은 전생의 기억을 남기고 있는 사람은 몰라도, 린네님은 어째서 인간 따위에게 조력을?」

「인간들은 아무래도 좋아.나는 단지, 유르시아가 곤란한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과연…」

시원스럽게 대답하는 린네에게, 기어스는 그렇다면 어째서 인간의 갓난아기를 상대해주는건가,라고 생각하면서도 조용히 끄덕인다.

기어스나 온자, 그리고 유르시아에게 길러진 네명의 대악마 같이, 그녀와 관련되는 것으로 린네에게도 뭔가 변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린네님, 이쪽이 지름길입니다」

「이 건물인가. 뭐가 있지?」

「밀레느님의 부하의 보고로는, 상인을 가장한 교국의 수하가 숨어 있다고」

「그렇다면 문제는 없네. 가자 기어스」

「알겠습니다」

   *

30살 정도의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여성을 안고 있는 기어스와 린네는 의외로 빨리 돌아왔습니다.

「억지로 데려온거 아니지?」

「물론입니다, 아가씨. 저쪽에서의 일이 끝나는 순간에 말을 걸고, 이쪽에 와주시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녀님. 기어스님은 아무 잘못도 없어요」

「…아, 응」

기어스는 할아버지인데, 왠지 젊은 여성에게 인기 있지.

「어쨌든 신관님은 이쪽으로. 계속 괴로운 것 같은데」

「네, 성녀님」

일단 이걸로 일단 안심입니다. 도와드리려고 해도 저는 서투르기 때문에 방 밖으로 나온다.

「이걸로 괜찮아, 유르시아」

「응, 고마워, 린네. 기어스도 수고했어」

「홋홋호, 괜찮아요」

그로부터 수십분. 이제 태어나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러자ㅡㅡ

「큰일입니다, 유르시아님. 신관님의 이야기로는, 배꼽의 끈이 목에 걸린 듯 해서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뭐라구!」

메이드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당황해서 방에 들어가자, 여성 신관씨가 열심히 아기를 소생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성녀님, 치유를 부탁합니다, 제 힘으로는…」

「네, 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태어났을 때도 사산에서, 비오가 계속 치유 마법을 걸어주었었지.

비오는 저를 키워준 부모님과 같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제가 그 비오의 아이를 구하고 말겠어요.

「ㅡㅡ『치유의 빛이 있으리』ㅡㅡ」

나의 등뒤에서 황금의 날개가 펼쳐지고, 황금의 깃털이 방안에 흩날린다.

아주 조금이라도 생명의 조각이 남아 있으면, 어떤 상태라도 저는 치유해 보이죠. 5할 정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유르님, 아기가 숨을 쉬었습니다!」

「아아, 성녀님」

「기운찬 여자아이예요」

「유르님…감사합니다」

후우…이걸로 겨우 일단 안심――라니 어라? 뭔가 황금의 빛이 아기에게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데.

뭔가, 아기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마력을 느끼는데요, 저, 뭔가 저질러 버렸습니까?

어떻게 된 것인지 생각하고 있자, 침대 위에서 아기를 안고 있던 비오가 나에게 말을 건다.

「유르님, 부디, 이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주세요」

「에…아아, 맡겨둬」

어쩐지 신경 쓰이지만, 분명 기분탓이겠죠.

이전부터의 약속대로 생각해둔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고, 부지런하고 노력가인 비오의 아이니까.

「『아멜리아』」

내가 그렇게 『이름 짓자 』, 나한테서 보이지 않는 힘이 넘처흘러서 아멜리아의 몸을 덮고, 달라붙어 있던 황금의 빛도 아멜리아의 안에 빨려 들어갔다.

「아멜리아…멋진 이름입니다, 유르님」

「으, 응…」

어라…저, 진짜로 저질러 버린건가요?


작가

응, 알고 있었어.

다음화, 이름 지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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