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선, 최대한 정보를 정리하기로 했다.
분명히, 공략 대상은 나를 포함해 다섯 명이다.
이렇게 보면, 꽤나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첫번째. 금발 벽안의 왕자, 알프레드・크란.
공략책의 표지에 가장 크게 그려져 있었으니까, 잘 기억하고 있다.
나머지는 뭐, 이 나라에서도 유명인이니까,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설정으로는 부자의 청년이지만, 배 안을 읽을 수 없는 인간이 되고 있다.
자신의 매력을 잘 알고 있고, 사람을 움직이거나, 정책을 짜는 것이 특기다.
그 만큼, 사람을 신용하지 못 하고, 복잡한 것을 안고 있는,것 같다.
확실히 얀데레 루트라는 것이 있어서, 선택지에 실패하면, 히로인을 지키기 위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측근을 몰살시켜버린다.
어쩌면 그 측근에, 나도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무서워라 무서워라.
두번째. 왕궁 도서관의 사서, 로디오・마크로이.
갈색 머리에 녹색 옷을 입은, 두뇌파인 청년이다.
재상의 아들이며, 왕자의 관리를 맡고 있지만, 본인은 도서관이 제일 진정되는 듯하다.
세세한 것까지 기억하지 않지만, 이름이 이름이니까, 아마 뱃속은 새까만 것이다.
실은 이 사람의 모티브컬러는 녹색이고, 검정은 나지만, 그건 냅두자.
나는 이 사람을 새까만씨라고 부르자.
실은, 공략책을 읽으면서, 왜 이런 캐릭터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생각했다.
라는 것은, 이 녀석은 목적의 물건을 손에 넣는데, 수단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본래는 눈에 띄는 것이 좋지 않은 모양이지만, 필요하다면, 방해하는 인간을 사정없이 죽이는 곳이 있다.
우선, 관련되고 싶지 않은 상대다.
세 번째. 카인・에이벨트. 나다.
흑발에 남색의 눈. 새까만 옷을 입은 기사.
진짜 카인은, 매우 성실하고 냉정한 남자다. 즉 나와는 정반대.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의 나는, 확실히 고지식했다.
전생을 떠올린 지금은, 자기 자신답게 살려고 생각하지만, 흑기사처럼 폼 재고 싶은 자신도 있다. 뭐 적당히 하자.
공략책의 설정에서는, 카인은 왕자에게 충성을 맹세해, 진심으로 흠모하고 있다.
왕자도 카인을, 부하로서도 친구로서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카인이 17이 되고, 스노벨이 마녀의 본성을 드러내자, 왕자는 그녀를 토벌하러 향한다.
거기에 카인도 제일의 부하로서 참가하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나는 왕자를 배신하는 일이 된다. 역시 왕궁 기사단에 들어가는건 좋지 않을 것이다.
네번째. 노티스・셀그라이드.
희고 긴 머리카락에, 중성적인 얼굴을 가진 백기사이다.
아무래도 카인의 반대 캐릭터로 만들어진거 같지만, 이것에 관해서는 별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유는 단순, 내가 귀찮아서 건너뛰어 버렸기 때문이다.
미남이 몇 명이나 나오면, 남자로서는 읽을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지금은, 읽어 뒀어야 했다고 후회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그날에 나는, 다음 페이지를 넘겼던거니까, 아무래도 상당히 한개했던 것 같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이 사람도 왕자를 섬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만약의 경우에는, 내가 빠져도 문제없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나 대신에, 나라 사용 되어주면 된다. 뭐, 그렇게 되면 적대하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다섯번째. 마르셀・키니안.
마법사의 제자이며, 금발의 소년.이른바 쇼타다.
최근에는 이런 것이 유행인가, 하고 나는 바라보고 있었지만, 캐릭터 소개를 두 번 본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이 소년, 나름대로 독설가이다.
독설가인 인간은, 이야기하고 있어도 즐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광적인 팬이 있는 모양이니, 여자는 잘 모르겠다.
그는 스승 아래에서 엄격한 훈련을 받고 있는 만큼 있어서, 마법의 실력이 상당한 것 같다.
마법사와 마녀의 차이를, 나는 잘 모르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전자는 나라와 손을 잡고 있고, 후자는 국가와 적대하고 있다, 라는 것 같다. 이 근처는 시급하게 공부해야만 한다.
외에도 몇명 있던 것 같고, 숨겨진 캐릭터도 존재하는 모양이지만, 내가 알고 있는 남성진은 여기까지다.
문제는 여성진이다.
히로인의 리나리아・그레이손은 이야기를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나타나는 걸로, 모든 균형이 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니까, 이것은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스트로베리 블론드의 머리카락을 트윈테일로 하고 있다. 눈은 회색이라고 설명이 있었다. 요컨대 핑크색 머리카락에 회색의 눈이다.
서민 출신인 그녀는, 확실히 스노우벨과는 다른 계통의, 빛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서 주위의 학생들에게 주목받는 것이다.
성격은 어디를 읽어도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았다. 유일하게 노력파라고 적혀 있었을 뿐이다.
주인공인데 세세하게 설정하지 않다니,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 캐릭터의 첫인상은 미소녀다, 라는 것이다.
까놓고 말해서, 남자들이 반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나도 귀엽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마 그 외형으로, 공략 대상을 한 명씩 떨어뜨려가는 것이다.
지금의 나는 스노우벨에게 반해 있으니까, 그렇게 걱정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샌가 인연을 가지게 되버리면, 눈 뜨고 볼 수 없다.
내 목표의 하나는 스노우벨를 구하는거지만, 다른 하나는 히로인을 공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난치고 있는게 아니다.이 세계에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그녀에게 반하는 것도, 그것과 같을지도 모르니까다.
나는 스노우벨 바라기로 있고 싶어. 아니, 사실은 여자에게 인기있고 싶은 마음은 버릴 수 없지만, 도중에서 나온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싫다.
그녀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야만 한다.
마지막에, 내 본명 스노우벨・메이아스.
그녀가 마녀의 혈통을 잇고 있고, 그게 학교에서 드러나는 것은, 복습했다.
지금은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다.
왕자와 적대한 그녀는, 학교를 빠져나와, 이 나라 쿠랑의 끝에 몸을 숨긴다.
자신을 제외한 이 나라를 저주해, 멸망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 스노우벨도, 마지막에는 왕자의 군에게 있는 곳이 밝혀져, 가슴을 꿰뚫려 죽어버린다.
루트에 의해, 공략대상 다섯 명중, 다른 사람이 죽이는 것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완전히 다른 전개에 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여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애초에 나라가 마녀를 제외하는 것은, 옛날부터 그런 역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녀는 왕의 아이를 납치하거나, 저주하거나, 스스로 미움받는 원인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왕족들도, 그녀들을 토벌하고 잔인하게 죽이는 역사를 가졌다.
어느쪽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똑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걱정인건, 스노우벨이 왕자를 사랑하고 버린다, 라는 것이다.
분명 그녀는, 꽤 어릴 적부터 짝사랑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내가 짝사랑해도 승산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돕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
이미 발전이 없는 사랑이라고 판명되었지만, 이미 좋아하게 되어 버린 것을, 이제와서 그만둘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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