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어라, 카게야씨, 수면 부족입니까?」
「…뭐 , 조금」
안구에 적당히 대답을 돌려주고, 암흑 공주기사 스타일로 성으로 걸어간다.
코우야는 일별도 하지 않는다. 시야에 넣는 것만으로 때리고 싶어진다.
오늘은, 공략하기 전에 갑자기 점거된 장벽 탑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제국의 제성으로 향한다.
정보를 모으려고 해도 나는 모든 사정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지만, 당연히 말은 하지 않는다.
왕성을 향해 걷고 있자, 검게 물든 장벽 탑이 건물 사이로 보인다.
「아직 마왕이 탄생하고 두달밖에 안 지났는데, 저런 큰 탑을 만들 수 있구나. 마법이 있기 때문일까?」
「거기에 더해, 인간보다 힘이 세고,지치지않고, 날 수 있는 마물을 사용하는게 크겠지요. 저희 인간이 저것과 같은 것을 만들려고 하면, 몇 배의 시간이 걸릴…, 응, 뭐야?」
안구와 코우야가 이야기하고 있는 도중에, 장벽 탑에서 『핑퐁팡퐁』이라는 판타지감을 망치는 종소리가 들린다.
『에ー, 제국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침 일찍부터 죄송합니다, 사나에, 지옥의 대장장이 이야입니다. 반복이 됩니다만, 저의 목적은 용사가 가진 성검입니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원망한다면 용사를 원망해 주세요. 한시라도 빨리 성검의 제공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장벽 탑에서 보내드렸습니다』
뚝 하고, 음성이 중단된다.
당연히, 준비 기간 중에 준비해 둔 대사다.
「…그러니까,카게야씨, 저게?」
「아아, 그것이 저의 전 파티 멤버야. 나를 배신하고 범죄자가 되서, 바로 요전날 장벽 탑을 점거한 대장장이 이야다. 웃기는 남자지?」
「아니, 뭐 웃기다고 하면 웃기고 있습니다만,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요…」
나라에 싸움을 거는건 무섭고. 처음에는 가급적 센세이셔널한 등장을 했지만, 일부러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일을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 제국의 제국의 성에 도착한다.
나타난 것은 제국의 기사 단장이다. 제국에서는 왕족보다 군부의 힘이 세서, 국가 중에서도 상당히 지위가 높은 인물이 나왔다.
「오오, 별 왕국의 용사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우야・스즈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 후, 기사 단장이 지금까지의 경위를 설명한다.
「엊그제까지, 우리나라의 군대는 그 장벽 탑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장벽 탑에는 마법을 사용하는 몬스터가 많이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드워프와 수인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몸은 강하지만 마법에 약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갑자기 탑을 공략한 것이ㅡ」
「장벽 탑에서 방송하고 있던, 지옥의 대장장이 이야. 네요」
「네에. 그는 거대한 금속의 용과 함께 나타나, 『성검을 내밀지 않으면 이 나라를 태운다고』 말했습니다」
「알았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이야를 토벌해 달라는 거군요?」
「아뇨, 그렇지 않아요. …가능하다면 , 그를 생포해주던가…. … 교섭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섭? 성검을 주라는 건가요!?」
그때까지 입다물고 있던 에이시아가 외친다. 성검은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며, 별 왕국의 국보기도 하다.타국의 간부의 요청이라고 해도, 신원도 모르는 인간에게 쉽게 건네줄 수는 없다.
「그게 아닙니다. 성검은 마왕에게 적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희망입니다. 다만, 대장장이 이야를 죽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왜? 그 인물은 이 나라를 불태운다고 말하는 거겠죠?」
「아까의 방송을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이야에게는 저희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실제로 누구도 상처 입히지 않고, 기사단조차 다치지 않고 무력화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단장이 종자에게 손짓을 한다.
사전에 준비해두었다고 생각되는 받침대에 타고, 몇 개의 검이 방에 운반되어 온다.
그것들은 모두 명검이라고 불릴만한 강철에 빛과, 투박하지만 기능미를 가진 디자인, 그리고, 마법의 소양이 없는 사람조차 감지할 수 있는 강대한 마력을 발하고 있었다. 이 정도의 검은, 드워프 대장장이가 많이 있는 철 제국이라도 쉽게 생산할 수 없겠지. 하나 있는 것만으로 전장을 바꿀 만한 힘을 가진 것은 틀림없다.
「이, 이건…」
「대장장이 이야가 매일 용에게 전달하게 하는 검입니다. …이 검에는 모두 , 『성검을 넘기면, 대가로 이것을 천개 씩 각국에 배포』한다고 적힌 카드가 있었습니다」
「처, 천개!?」
「성검을 내밀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대장장이로서의 솜씨는 확실한 것입니다. 반드시 마왕에게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큰 힘이 되겠죠. …생각해 주시겠습니까?」
※
결국, 가능한 한 생포하지만, 약속은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정리되었다.
나로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다. 물론 최선인건 성검을 내밀어 주는 것이었지만, 역시 그건 욕심이 지나친 것이다.
게다가 어제부터, 나는 코우야를 때려눕히기 만만이다. 오히려 이 정도가 딱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기사단장에게 얻은 한의 정보를 가지고, 이야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음, 카게야. 이야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어색하게 코우야가 말한다. 솔직히 무시하고 싶지만, 참고 대답을 돌려준다.
「…어두운 남색 머리칼을 가진 남자다. 평소의 검은 가면과 코트를 입고 있었으니까, 본모습은 나도 몰라. 왕녀님이 말했지만, 돈고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전투력은 높지 않지만, 마검이나 골렘을 만드는 솜씨에 관해서는 일급이야. 손잡이를 즐겨 사용하는 일이 많네」
「기사단장에게서 받은 정보와 일치하네. 자신은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고, 불을 휘감은 금속 골렘만으로 기사단을 제압했다…. 마법 같은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사용할 수 없는 상대에 대해서는 녀석은, 무시무시하게 유효하구나」
「하지만, 그렇다면 원거리에서 마법으로 쓰러뜨리거나, 코우야의 신성 마법으로 무력화하면, 얼마든지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히, 장벽 탑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런 방법으로는 공략할 수 없는 골렘이다.
「카게야,당신은 우리들이 여기에 올 때까지 장벽 탑을 조사하고 있었지요? 뭔가 알아낸 건 없나요?」
「우선,이야가 점거하고 장벽 탑의 모습이 바뀐건 기사 단장의 정보대로입니다. 단순한 색이나 형태의 변화만이 아니라, 재질 자체가 매우 단단한 것으로 바뀌어 있는 것 같네요. 돈고의 광선포등으로 파괴하는건 어렵겠죠」
「과연…그 밖에는?」
「에? 음, 아니, 다른건 딱히…」
「칫」
「지금 혀를 찼습니까?」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할 리가 없잖아요?」
…어제 몇번이나 코우야에게 접촉하려고 했던 탓인지, 에이시아의 태도가 쌀쌀맞네….
코우야 자식, 쓸데없이 미움받는 요인을 만들다니. 역시 용서못한다.
「어라? 어째서 카게야가 돈고가 광선포를 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거야?」
「…아, 아니 그게, 옛날에 이야한테 들은 거야, 응」
쓸데없이 세세한 모순점에 깨달는거 아니야. 죽인다. 아니 죽일거지만.
「아무튼 정보가 부족하네. 에이시아, 이 장벽 탑은 나중에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기다려, 코우야. 지금은 이야도 얌전히 있지만, 언제까지나 방치하면 뭘 할지 몰라. 녀석은 이 나라를 불태운다고 말하고 있어? 이 나라의 사람들은 항상 불안에 시달리고 있을거야. 한시라도 빨리 이야를 쓰러뜨려야겠지」
다른 장벽 탑을 공략해서, 성검이 강화되면 쓰러뜨리기 어려워진다. 아직 약할 동안에 최대 전력을 부딪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고 보니, 어째서 마왕은 코우야가 약할 동안에 쓰러뜨리러 오지 않는거야. 빨리 쓰러뜨리러 와주면 편할텐데.
내 말을 들은 코우야는, 깜짝 놀란 듯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그렇네. 카게야가 말한 대로야. …역시, 나보다 카게야가 용사가」
「크흠! 뭐, 확실히 골렘을 사용하는 상대는, 코우야에게 있어서는 무섭지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 이야라는 광인은, 빨리 잡아버리져」
에이시아가 코우야의 말에 끼어들어와, 이야기를 끝내고 일어섰다.
…광인라고 들으면 의외로 상처받는다.
「뭐, 내가 아는 이야라면, 일주일이나 2주간은 큰 행동을 일으킬리는 없겠지. 철 제국에는 질좋은 무기가 많으니까, 장비를 갖추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아아, 좋네. 무기 가게 같은 것도 보고 싶었고…카게야는 같이 안 와?」
「내 장비를 넘는건, 온 세상을 찾아도 별로 없어. 오늘은 모험자 길드에 가서, 의뢰를 하고 올게」
「모험자 길드에 간다면, 나도 같이 갈게요」
안구를 데리고, 숙소에서 나와 모험자 길드로 향한다.
최근 여러가지 준비에 매달려서, 전혀 모험자로서 활동하고 있지 않은거다.카게야가 게으름뱅이라고 생각되기 전에, 적당한 의뢰를 받아 두자.
※
고전하는 안구의 곁에 가서, 마물을 단칼에 베어 죽인다.
「약하네」
「아니, 그게, Ⅴ랭크의 몬스터인데…. 이 근처에서는 가장 강하다고 할까…」
안구는 그렇게 말하지만, 약하다. 이래서는 돋보이기역도 안된다. 좀 더 카게야짱을 빛나게 해줘.
「그렇게는 말하지만, 안구도 혼자서 이것과 같은 마물을 쓰러뜨리고 있잖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만…」
거기에 반해서,안구는 평범하게 강했다. 괜히 용사 파티에 들어오지 않는다.카게야에 밟히고 싶어하는 변태지만, 나도 남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 점에 관해서는 눈을 감는다.
마물에게 습격당하고 있던 근처의 마을의 소년을 일으킨다.
울상이 된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고 웃어 보인다.
「상처는 없어?」
「…괘, 괜찮습니다!」
넋을 잃고, 잠시 후에 새빨갛게 되서 대답을 하는 소년. 신선하구나. 좋아, 얼마든지 반해라.
「아얏」
「응?…아아, 다리 있네. 무리하면 안돼. 안구, 포션은?」
「있어요. 다만, 염좌라서 효과가 나빠서, 즉석으로 고치려면 중급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만…」
「아니, 하급으로 되겠지. 다리를 움직이지않도록 하고 하루동안 안정을 취하면 나을거야. 이 아이는 내가 안고 가지」
「예? 아니, 카게야씨가 안고가지 않아도. 제가 안고 갈게요」
「너도 무사하지는 않잖아. 무리하지마」
애초에 피투성이의 아저씨에게 안겨도 불쌍하다. 미인 누나가 안아주자.
소년의 안내에 따라, 마을 쪽으로 걸어간다.
「그러나, Ⅴ의 마물이 두 마리나 나오다니. 내가 여기에 오는 도중에도 대량으로 마물이 있어서 늦었지만, 이 근처에서는 이게 보통인거야?」
「아, 아뇨, 평소에는 저런 건 본 적도 없습니다. 숲의 좀 더 안쪽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지만…」
「흐-응…」
…왠지, 플래그의 냄새가 나네.
특별히 아무일도 없이, 마을에 도착했다.
소년은 촌장의 아이였던 것 같다. 마을의 입구에서 불안히 서 있는 촌장에게 소년을 맡긴다.
「살았습니다 , 모험자님, 어떻게 답례를 하면 좋을지…」
「마음만 받아두지. …그런데, 촌장」
「? 무슨 일이신가요?」
「부근에 강한 마력이 느껴진다.아마, 몬스터다」
「하? 아니요, 마을 부근에는 몬스터이라니…」
촌장의 말을 막고, 허벅지의 홀더에서 나이프를 뽑는다.
나이프는 아무것도 없는 곳을 날아 가ㅡ갑자기 불을 뿜고 그 궤도를 바꾸어, 허공에서 폭발했다.
외침이 울려, 보이지 않던 몬스터가 모습을 드러낸다.
「으아아아악!?」
「 피했다고 생각했나? 추적식이다」
나타난건, 하얀 피부를 가진 악마같은…, …뭐냐 이 녀석은 본 적이 있다.
「큭…, 이 수정의 악마 그라반의 비가시화를 간파하다니…!」
「아아,너는 그 클로…앗」
「! 네놈, 동생, 금색의 악마 클로번을 알고 있는건가!?」
「아, 아니? 모르겠는데?」
「거짓말 마라! 확실히 알고 있는 반응이었잖아!」
「과연 숲의 안쪽에 있는 몬스터가 얕은 곳까지 나온 것은 너의 마력을 헤아려서 도망치고 있었는건가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숲에 사는 생물의 감각은 속일 수 없었던건가 무엇을 하려고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마을 사람들이 피해를 받기 전에 쓰러트려 주마!」
빠르게 말하면서, 악마를 향해 달려든다.
이 녀석에게 말하면, 장벽 탑의 보스 몬스터를 나(카게야)가 쓰러뜨린걸 들켜버린다. 한시라도 빨리 닥치게 하지 않으면.
「네놈, 내, 동생과 함께, 장벽 탑으로 용사를, 협공,작전…에에이! 말하게 해줘라!」
「닥쳐라 악마놈! 네가 말해도 좋은 것은 단말마의 외침 뿐이다!」
보스몹의 형이라고 할 만큼 강하다. 하지만, 결국은 이전에 쓰러뜨린 적의 호환이다. 대처법은 알고 있다.
빈 손으로 술법검 아조트를 잡고, 적의 마법에 대비한다.
「《수정의 방패벽》!」
「《파괴의 쿠로쿠이》!」
악마가 딱딱한 장벽을 만들었지만, 마법으로 파일 벙커를 만들어서, 한점 돌파로 뚫는다.
「… !《유리의――」
「《흑의 족쇄》!」
「모갓!?」
악마의 입을 마법으로 막는다. 본래는 구속용 마법이지만, 말하지만 않으면 그걸로 좋다.
나머지는 화려하게 쓰러뜨릴 뿐이다. 격렬한 전투 소리로 마을 사람들도 모여들었고, 카게야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 죽도록 해라.
검은 마력을 발하는 아조트를 하늘로 들어올려, 부유시킨다.
빈 양손으로 듀린다나를 칼집에 되돌리고, 거합 자세가 된다. 머리의 아조트에서 번개처럼 마력이 방출되, 칼집 속에 축적되어 간다.
칼집의 내부에 모인 마력은 듀린다나를 신속으로 뽑기 위한 압력으로 이어지고, 동시에 적을 날려버리기 위한 도신이 된다.
「《 마 검・흑룡검》!」
그 마력은 확실히 용의 포효. 검은 도신은 파괴의 송곳니가 되고, 모든 적을 분쇄한다.
칠흑의 일격이 몰아친 뒤에는 이미, 악마의 모습은 없었다.
즉흥적으로 생각한 것치고는 멋있는 기술이었다, 또 사용하자.
나는 검을 칼집에 넣지 않은 채, 마을사람들 쪽을 되돌아 본다.
「벌써 끝인가…. 별거없군」
「우오오오오!」 「굉장해!」 「뭐여 지금건!」 「멋져어어!」
싫다 정말 호들갑이라니까 좀 더 말해줘.
얼굴이 풀어질 것 같지만, 아직 경계는 풀지 않는다. 왜냐하면ㅡ.
「위험해!」
「하핫, 방심했구나!」
ㅡ그래, 아까 악마가 비가시화 해서 틈을 엿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상처가 없는건 아니다. 흑룡검의 여파에 맞아 몸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다. 이거라면 가벼운 일격을 먹이면 쓰러질 것이다.
나는 뒤를 향한 채로, 거꾸로 대각선으로 배후를 휘둘렀다. 그리고, 조금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대사를 말한다.
「말했잖아, 너가 말해도 좋은 건 단말마의 ㅡ 어라?」
반응이 없다. 바보같은, 이 순간에 기척을 완전히 끊는 방법을 습득했다고 하는건가.
황급히 돌아보자, 거기에는――.
「ㅡ다행이다, 어떻게든 늦지 않은 것 같네」
「카하 ㅡ 용, 사…아아아아!」
――성검을 휘두르는 코우야와, 두동강이 되어 단말마의 절규를 지르는, 악마의 모습이 있었다.
「용사…?」 「요,용사라고!?」 「그 전설의 !?」 「우오오오!!」
조금 전보다 훨씬 큰 환성을 지르는 마을 사람들.
혹시, 이건….
「( 멋있는 곳만 빼었어!!!)」
※
다음날.
조용히 달려가는 마차 안, 나는 팔짱을 끼고 창문 밖을 노려보고 있었다.
「…저기, 카게야씨, 코우야전에게 도움 받은 것이 불만인 것은 알겠지만」
「아앙!? 누가 구해졌다고!?」
「히익」
안구에게 본심을 내버린다.안돼, 억눌러라.
「카게야, 적당히 기분 풀어줘…」
「윽, 어제도 말했지만, 네가 오지 않아도 나만으로 어떻게든 되었어! 그걸 자신이 도와습니다, 같은 얼굴을 하고」
「네네, 침착해주세요, 카게야. 조금만 더 가면 장벽 탑이에요」
에이시아의 목소리에, 슬쩍 창 밖을 본다.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검은 장벽 탑이 보이고 있었다.
…그렇군, 진정해.
코우야가 마음대로 하는 것도 앞으로 조금이다.
오늘, 이 장벽 탑에서, 결착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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