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보호 빛 있으리ㅡ 휘성방패』」
나는 릭과 노엘에게 최고위의 방어계 가호를 준다.
처음만난 적이라 역량을 모른다. 최악의 경우는 두 사람만이라도 피난시키고, 나 혼자서 싸울 필요가 있다. 거기에 이런건 반칙이다….
이런 악마 같은 흉내는 악마조차 하지 않는다.
인간의 몸과 영혼을 매개로 한, 정령과 악마에 키메라.
이게 『인간의 악의』라고 한다면, 그것만으로 『세계』가 인간 그 자체를 멸할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
「ゝe∞∬?ヾゞ〃∬∂??ゞ〃∞∬ー々ヽ⊿ゞ〃♭e??∮¬⊥???∞∬∂!!!」
비늘의 날개를 기른 물고기 같은 키메라가 비명을 지르고 괴로워하며 뒹군다.
아까까지의 흑기사이었던 사람에게 있던 적대심도 투쟁심도 없이, 단지 비통한 고통의 비명에, 정령계의 가호를 받고 있는 두 명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이거…뭐야? 머리에 울려…」
「뭐야 이건…울음 소리 ?」
「∂?∮?ゞ〃∞∮∬ー々ヽ⊿ゞ〃♭e??!!!」
또 키메라가 낸 비명이 이번에는 충격파가 되어 대지를 도려내고, 주위의 나무들이 흩날린다. 나는 기수에서 뛰어 내리고, 두 명을 감싸듯이 그들의 앞에서 양손을 내밀었다.
「『빛이 있으리』!」
영창한 것은 【성벽】와 【결계】. 우선 물리와 마법의 상급 마법을 사용해 보자, 어느 쪽의 마법과도 충돌하여, 마력과 정령력의 불꽃이 튄다.
「루시아!」
「너」
나의 승마복이 백금 드레스로 바뀌고 있다. 라는 것은, 지금의 공격은 물리보다 정신 쪽이 강한 공격이라는 건가.
「 릭, 노엘, 지금 안에ㅡ」
가능하면 도망갔으면 좋겠는데ㅡ하고 생각해서 조금 돌아보자, 두 사람 모두 붉은 얼굴로 시선을 돌린다.
「무슨일 있었어!?」
「아뇨, 그게…」
「너,등…」
아! 그러고보니 이 백금 드레스의 등은, 전면 천이 얍아서 비쳤었닷! 게다가 기승복용으로 머리를 땋아 올린 채다.
「지,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잖아!」
나도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두 사람의 뒤까지 물러나자, 어딘가 안심한 듯한 두 사람이 무기를 들고 좌우로 흩어진다.
우…. 피난해주길 바랬지만 어쩔 수 없네. 내가 키메라를 무시하지 않듯이, 두 명도 키메라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위기감을 느낀 거겠죠.
「【μυα】!!」
개막에서 빛의 아우라 전개인 노엘이 빛의 참격을 날린다.
그래도 마족의 대군을 벤 노엘의 검술은, 키메라의 비늘 몇장을 부수는 것 뿐으로 끝난다.
「??ゞ〃∮∬⊿ゞ〃♭??!!!」
그래도 아픔은 있는지, 날개를 노엘에게 내려치려고 했을 때, 그 사이에 끼어들어 받아낸 릭의 방패에 균열이 생기고, 순간 내민 황금검으로 아슬아슬하게 받아낸다.
「으윽,」
「『빛이 있으리』!」
나는 물러난 릭을 곧바로 회복하고, 두 사람에게 체력을 서서히 회복시키는 【활성】도 걸어 간다.
「효과가 없어」
「빛의 속성을 사용하지 말아줘. 둘 다 조금 시간을 벌어줘」
「「오우!」」
그 갑옷의 탓인지, 역시 광 속성 마법은 효과가 적다. 그러니까 나는 대신용의 【밤】시리즈의 영창을 시작한다.
「…『 어둡고 두려운 빛이 있으리』…」
처음 듣는 영창에 일순간 두 사람이 놀란 얼굴을 하지만, 이쪽도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두 사람은 곧 바로 견제를 하고 처음으로 키메라의 신경을 나에게서 떼어내고,
「『꿰뚫어라 밤의 창』!」
길이 5미터 정도의 칠흑의 창이 날아가, 키메라의 날개의 한 장을 꿰뚫었. …어, 어라?
「어이, 유르시아, 빠져나갔다고!?」
「어라…」
혹시 마법은 듣지 않는…다던가? 하지만 나는 물리 공격은 무리야? 식기보다 무거운 것은 들어본 적 없는걸.
【밤의 창】 의 정신 공격이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이 녀석은 제대로 된 정신이 있어?
「알았어」
내 표정에서 뭔가 헤아려 주었는지, 노엘이 흑기사가 남긴 검을 줍고, 그대로 키메라를 베자, 비늘과 함께 몸의 일부를 베었다.
「E∞∬?ヾゞ〃∬∂?ヽ⊿ゞ〃♭E??∮!!!」
「됐어, 효과가 있어!」
「안돼」
기뻐하는 나에게 노엘은 고개를 흔들며 검을 버리자, 그 검은 지면에서 튀어오르며 마른 소리를 내며 도신이 부서졌다.
마력을 가지지 않는 검이라면 공격이 통했다. 그래도 단순한 검이라면 용사의 전력에 견딜 수 없다. 일반 병사로는 힘들 것 같네.
「⊥???∞∬∂!!!」
통증으로 날뛰는 키메라. 조금씩 상처입는 두 사람에게 치유 마법을 주창하면서, 나는 타개책을 생각한다.
「그 황금검은? 마력은 통하지 않더라도 강도라면 있는데?」
「그래서 뭐」
말하면서 휘두른 릭의 검이 키메라의 날개를 베었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이 검, 마음대로 오라를 흡수해서 빛을 내는 거야」
그런 기능 붙였던가? 뭐 담은 마력도 무한하지 않으니까 주위의 마소도 흡수하고 있겠지만, 설마, 사용자의 생명력까지 빨아들이고 있었다니….
「기다리셨습니다」
도곳 ! ! 하고 좋은 소리를 내고, 키메라가 니아에게 날아왔다.
악마의 공격으로도 물리라면 효과가 있구나…. 니아가 나에게 피스를 하고 있지만, 아마 그건 티나와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쪽이 온 거겠죠.
「니아, 할 수 있어?」
「힘낼게」
키메라를 보고 니아의 눈이 날카로워졌다. 역시 그 존재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ゞ〃∬∂?ヽ⊿ゞ〃♭E??∮!!!」
「테럇」
김빠지는 구령과 함께 니아가 달려들고, 키메라의 이빨을 피한 니아는 그대로 맨손으로 때리자, 키메라의 비늘을 살째로 뜯는다.
비명을 올리는 키메라. 그리고 여자애가 괴물을 때리는 모습에, 남자 두 명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검은 기사들의 검을 들고 공격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키메라는 강한건 강하지만, 어느 쪽인가 하면 귀찮은 상대이다. 그래도 뭐, 이걸로 어떻게든 될까나? 라고 내가 생각했을 때, 키메라는 소멸의 위험을 본능적으로 느낀 것인지, 도망치듯이 거리를 잡고, 이쪽을 노려보듯이 낮게 신음을 내기 시작한다.
…위협? 아니, 다르다.
「모두, 이 자리에서 떨어져!!」
『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ヾゞ!!!』
영혼의 절규. 물리적인 소리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악마와 정령의 영혼이 자신의 존재를 깎으면서 발하는 영혼의 저주.
「「「'!!!」」」
순식간에 주위의 숲이 시들고, 인간인 릭과 노엘만이 아니라 , 대악마 니아조차 귀를 누르고 무릎을 꿇는다.
그런짓을 하는 키메라도 무사하지 않고,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인해 몸이 붕괴하기 시작했다.
「큭…」
나는 불쾌감 정도로 참을 수 있지ㅣ만, 악마는 어쨌든 인간은 키메라가 붕괴할 때까지 정신이 견딜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왜곡되어 버린 정령과 악마의 비통한 절규. 정령과 악마는 어울릴 수 없지만, 어느 쪽도 세계의 일부이며, 존재 자체가 이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저건 세계를 왜곡하는 것이다. 어째서 이런걸 만들었어? 이게 인간의 악의라면ㅡㅡㅡ
그때 희미하게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이상사태확인】」
그 말은, 내 입에서 나오고 있었다. 에? 나, 그런 말 하지 않았다.
「【규정치를 넘는 세계 규모의 피해 요소일 가능성이」
입에서 멋대로 【말】이 나온다. 위험해, 위험해, 뭔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입에서 나오고 있는건, 내 의지가 아니야. 빨리 막지 않으면 ㅡㅡ
「침착해라, 유르시아」
정신이 들자 키메라의 비명이 그치고, 한 사람의 청년이 키메라를 누르고 있었다.
「…어, 아…린네!?」
아,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어. 하지만 어째서 린네가 여기에? 조금 놀라서 키메라의 움직임을 봉하고 있는 린네를 보자, 그는 히죽 웃는다.
「필요없었으려나?」
「…응. 고마워」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지만, 나의 뺨에 닿는 린네에 기대듯이 몰래 한숨을 쉰다.
「이 녀석은 내가 처리 할까?」
「으음」
조금 화나기 시작했다. 확실히 그거인 존재이긴 하지만, 일일이 신경 쓰고 있으면 악마는 할 수 없다.
「테잇」
내 혼신의 촙이 키메라의 머리를 때리고, 지면에 내동댕이쳐진 키메라는 깨끗이 소멸했다.
지금까지의 고생은 뭐였던 걸까….
*
「처음뵙겠습니다 대숙부님. 왕위 계승권 제 5위, 유르시아・라・폰・베르세니아라고 합니다. 이야기해도 괜찮습니까?」
티나는 꽤 먼 곳까지 피난하고 있었지만, 간신히 합류해서, 겨우 대숙부님인 크리스토퍼와 대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가 그렇게 자기소개하자, 내 얼굴과 내 반지를 보고, 조용히 「그런가…」라고 중얼거리고 나서, 대숙부님은 나를 향해서 신하의 예를 취하며 무릎을 꿇었다.
「처음뵙겠습니다, 유르시아 왕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네, 그 때문에 맞이하러 왔습니까요」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건 괜찮습니다만, 전투가 끝나고, 저의 배후에서 남자 세 명이 무언으로 노려보는 느낌이 드는데….
유르에게 일어난 현상은 예의 그겁니다.
다음화, 반란의 진실. 그 뒤에 숨어있는 것은.
다음 이시간에 계속. (역자: 이거 써보고 싶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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