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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공녀Ⅱ제 3부 1장・불타는 성왕국 【귀환편】 16화 용사 파티 다시 ①

웹소설/악마 공녀

by Yeonli 2019. 6. 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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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다음 말이 됩니다」

「알았어요」

호위 기사 브리짱과 사라짱이, 성에 있는 마굿간으로 안내해준다.

우리들은 이쪽을 향하고 있는 전 왕제 전하ㅡㅡ저나 릭의 대숙부님을 맞이하기 위해 이쪽에서 데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전 왕제파에게 노려지고 있는 제가 향하는것은 물론 반대되었습니다. 저쪽에서 오니까 기다리면 된다고, 아버지나 백부님은 말씀하시지만, 그렇게 되면 이야기가 정치적인 일만이 되어 버린다고 생각한다구요.

왕족으로서 이야기를 한다고 표면을 붙였지만, 우선은 개인적으로 친척으로서 ㅡ 마음을 듣어보고 싶다. 대백부님도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여기까지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하자, 할아버님은 벌레를 씹은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국왕 폐하가 아니라 『형』으로서, 제가 가는 것을 허락해주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빨리 끝내고 저는 남동생과 놀고 싶었던 것입니다.

비오의 아기가 언제 태어날지 모른다. 내가 이름을 붙이니까, 반란 같은 『하찮은』 일에 신경을 번거롭게 할 틈 따위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최대 난관인 할아버지님에게 출격 허가를 받았지만, 아버님과 할머님이나 엘레아님이, 성기사대와 근위 기사대 수백 명 정도 데리고 가라고 들었지만, 이번에는 속도가 우선이므로 사양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보통 인간』은 방해에요. 호위라면 릭과 노엘이 있으므로, 마왕군 이상이 나오지 않는 한은 문제 없다는 명분으로 납득하게 했다. 성의 전력을 깎는건 역시 불안하니까.......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이번에는 속도 우선이므로 마차가 아니라 각자 말을 타게 되었습니다.

내가 말을 탈 수 있어…? 라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미묘하지만, 아버님의 말에는 타 본 적은 있습니다. 엄청 말이 신경을 써주었지만!

의욕은 충분히 있습니다. 조금 들뜨면서 승마 옷으로 갈아입으려는 하자, 공기를 읽은건지 읽지 않았는지, 백금 드레스가 흔들흔들 레이스가 붙은 블라우스로 바뀌고, 흑은 드레스가 팬티와 부츠로 변화했다.

......뭐야 이 쓸데없은 고성능. 어느새 이런 기능을 추가했어 ? 정말로 저주 받은 장비네, 이거. 일단 의기양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티나와 니아를 딱밤으로 진정시킨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 나갈 멤버는 평범하게 말을 선택했지만, 나만이 정해지지 않는다.

그 티나나 니아조차 평범하게 말을 타고 있는데, 내가 탈 말만이 다가가면 경직되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니 어떻게 된거야? 그거 이상하게 흥분해서 말이라기보단 교육이 안돼 기뻐서 장난치는 『강아지』 상태가 되어 버린다.

그런 이유로 근위대의 마방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대나 , 어쩔 수 없이 짐마차의 말까지 보고 있지만, 나를 올려주는 평범한 말이 없다.

큭…노엘이나 릭의 기막혀하는 반웃음인 시선이 수수하게 아프다.

「어라? 저기도 마방이 있네」

「ㅈ, 저기는......」

응? 뭔가 브리짱의 안색이 나쁘다. 하아아~, 이건 그거지? 그 떨어진 장소에 있는 마방에는 다른 말과 함께 할 수 없는 난폭한 말이 있고, 내가 다가가면 그 거대한 말이 갑자기 얌전해져서, 『바보 같은, 어떤 기사에도 따르지 않는데』라고 말하는 거죠.

「그럼 봐보죠」

「고, 공주님!?」

그 마방으로 향하는 나를 브리 일행이 멈추려고 하고, 거기에 눈치챈 병사들도 당황하며 달려왔다.

거기에 눈치채지 못한 척을 하고, 내가 그 마방의 안을 들여다 보자, 그 안에는 거대한 밤색 털의 ㅡㅡ

『부모오오오』

『하마』가 있었다.

「아, 유르시아님, 히포군이 태워준다는 것 같애요」

그 밤색의 하마가 엉금엉금 걸어와서, 내 앞에서 자세를 낮게 한다.

아니, 니아씨. 그런 걸 통역하지 않아도 좋아. 랄까 너 동물의 말도 알아? 나의 신령어선생님은 번역해주지 않아?

라고 할까, 『밤색』의 하마는 뭐야. 야생에서 분홍색이나 노란색의 하마도 있었으니까 이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상하잖아?

그건 그렇고, 이 히포군, 승마용이냐! 안장까지 있어. 하마용 안장도 팔고 있는거야!? 누가 타려고 했던 거야!?

「실은 폐하가 작년, 숲에서 잡은 『숲의 주인』이라서......」

또 할아버님인가! 히포군의 시중을 들고 있던 말을 돌보던 사람이 미안하다는 듯이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 할아버님이 죄송합니다.

『부모오오오』

히포군이 동그란 눈동자를 나에게 향하고 『않타는거야? 않타는거야?』라고 말하는 것 처럼 외로운 듯이 운다.......큭.

빨리 타라는 듯이 몸을 흔드는 압력에 져, 쓸데없이 촉감이 좋은 밤색 텀에 닿아 히포군에 타자,히포군은 일어서서 자랑스럽게 울었다.울지마.

『오옷, 아무도 따르지 않았던 하마가 …......윽. 과연 공주님』

거기에 병사들, 닥쳐라. 그런 표현은 필요 없어.

잠만, 혹시 잡은 할아버님도 타지 않은 거야? 무슨 목적으로 데리고 온 것인지, 적어도 한시간정도 따지고 싶다.

『『『오오오…』』』

히포군이 나를 태운 채 느릿 느릿 걸어가자, 기사와 병사들에게서 감탄의 소리가 높아져, 존경의 시선이 나에게 쏟아진다.

… 존경받을 만한거야? 진짜야. 비웃음 당하는 것보다 데미지가 크다. 용사와 싸웠을 때보다 데미지가 크다.

역시 이세계는 방심할 수 없다. 얌전하게 살자….

「저기…공주님」

「......왜?」

조금 토라진 느낌으로 부름에 대답하자, 브리짱과 사라짱이 모두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저희들을 데려가 주시겠습니까?」

「우~응......」

이번 멤버는, 나, 릭, 노엘, 니아, 티나의 다섯명이라고 전했다. 속도를 우선으로 하기 위해서, 보통의 인간이라면 따라오지 못하고 위험하니까.

하지만 내 호위 기사인 그녀들에게 『거치적거리니까』 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이 2년간, 내 호위 일을 할 수 없었으니까, 그녀들이 필사적으로 되는 것도 알 수 있다.

어머님에게도 제대로 일을 주세요라고 들었고, 나는 주인으로서 그녀들 호위 기사대 『긍지』를 지킬 의무가 있다.

「…엘레아노르님에게 근위 기사대와의 『맞선』를 부탁해 놨습니다」

「「「다녀오세요,공주님!」」」

그녀들의 자존심은 지켜졌습니다. 왠지, 호위 기사 여덟명 전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왤까요…. 잘했을 텐데, 이 『이상』한 감각은….

분명 수줍은거겠지? 일단 그녀들에게는, 맞선용으로 미용실이나 새로운 드레스의 『 화장료』로서 금화 10장씩 지급한다.

…이걸로 어떻게든 되었을까?

「유르시아......그래서......크리스토퍼의 거처는…짐작이 되어 있는 건가?」

백마의 준마에 탄 릭이 출발 준비를 마치고 다가왔다.

......입가가 미묘하게 굳어있다. 웃고 싶으면 웃어라. 자신만이 백마에 타다니 왕자님인가. 그러고 보니 왕자님이었지.

「이쪽도 어느 정도 루트는 추측할 수 있지만......」

「조금 단서가 있어. 아마 괜찮다고 생각하지만......티나」

「네, 주인님」

어째선지 메이드복 롱 스커트인 채로 검은 말에 타고 있는 티나가, 잽싸게 와서 한통의 서한을 내밀었다.

「다행이다. 역시 빠르네」

「뭐야 그게......」

「내 첩보 기관의 보고서야」

「호호오......」

내 말에 릭이 조금 감탄한 얼굴을 한다.

어느 정도의 귀족이라면 집이나 개인으로 간첩을 고용하고 있는 것도 드물지 않다. 확실히 왕가에도 국가와는 별도로 첩보 기관이 있을 거고, 릭도 그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을 것이다.

릭은 아마, 내가 베르세니아 공작가의 간첩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건 달라. 어디까지나 『나』의 첩보 기관이다.

「…우와」

보고서를 열자마자, 먼저 눈에 들어온건 보고가 아니라, 나에 대한 대량의 불평이나 불만이었다.

이 성왕국 타리텔드의 이면을, 한층 더 그 그림자에서 지배하는 자들.

내 친구이기도 한 대흡혈귀 밀레느짱과, 그 부하의 흡혈귀 군단입니다.

눈에 띄지 않도록 『실수할 만한 바보』는 만들지 않도록 지시해 두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겉보기에는 인간이고 【매료】도 쓸 수 있으니까, 정보 정밀도가 높은 것이다.

나는 티나를 시켜, 여기저기에 잠복하고 있는 흡혈귀ㅡ【그림자】에 접촉하게 했다.

......편지에는 이 2년간의 고생과, 내 걱정을 편지 다섯장이나 걸려서 츤데레로 쓰여있었다.

아, 밀레느도 아직 독신이고, 20세 정도니까 상급귀족으로서는 벼랑 끝인가.

......그 아이의 사위님도 내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앗」

「뭔가 정보는 있었어?」

「 응. 일반적인 가도를 벗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보다, 대백부님의 마차를 쫓는 부대가 있는 것 같아」

「이쪽의 첩보 부대가 아니지?」

「 응.… 남방군이네. 조금 수상쩍으니까 서두릅시다」

「알겠다. ......노엘?」

또 한명의 동료를 찾는 듯이 목소리를 낸 릭의 시선을 쫓아 돌아보자, 어째선지 여행준비로 당나귀에 타는 셰리를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있는 용사님의 모습이 보였다.

저 두 사람이,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가?


작가

이 세계에서는 여행자를 덮치는 하마에게 등을 허락받은 자는 영웅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음화, 왕제와의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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