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굉장히 아름다우세요」
「고, 고마워」
나는 지금, 수십명의 왕궁 시녀들에게 둘러싸여 갈아입는 중입니다.
할아버님인 국왕 폐하께서 왕태자dls 백부님에게 왕위를 건네주는 의식과, 티모테군의 왕태자 취임의 식전이 오전 중에 이루어지고, 오후부터 왕궁 앞에 모인 국민에게 새로운 국왕과 신 왕태자의 발표가 있고, 국가 전체가 축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반왕족파를 억누르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강행 스케줄 지나치지 않은가요?
내가 왕위 계승권을 가진 왕족이 된 것을 나타내는 발표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정신 없는 것입니다.
하아~~… 시릴과 놀아서 치유받고 싶다.
어젯밤, 어머님과 동생인 시릴과 아탈리느 누님이 겨우 도착한 것이에요. 노아와 파니가 호위하고 있었으니까 괜찮다고는 알아도 무사해서 안심했어.
하지만 시릴은 아탈리느 언니한테 안겨져 자고 있었으므로, 아침에 조금밖에 못놀았다. 머리를 잡아당겨져도 아프지만 아프지 않아.
식전, 시릴은 무뚝뚝한 린네의 무릎 위에서, 기분 좋게 놀고 있습니다.
구보같은 왕도 일주 퍼레이드를 마치고 국민에게의 피로연이 끝나면, 이번에는 귀족들이 출석하는 파티입니다.
오늘 네번째의 탈의입니다! 이제 평소의 검은 드레스나, 그 백은 드레스로 되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아버님으로 부터 성대하게 NG 받았습니다.
검은 드레스는, 티나가 이따금 디자인을 바꾸고 있어서, 한벌로 여러 조합으로 입는 감이 없는건 아니지만, 공주고 여왕고 성녀면서 공작 영애니까, 검은색은 그만두라고 들었다.
역시, 검은 색은 안되나…. 왕위 계승권도 5위에서 4위로 올랐고,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백은 드레스 쪽인데, 당연하다고 할까, 등이 야하니까 아직 빠르다고 꾸중을 들었습니다. 왕비인 엘레아님은 허락해 주었는데, 나도 조금 부끄러우니까, 그건 됐다.
그건 됐지만, 그렇게 되면 매번 대량의 시녀들에게 둘러싸여서 갈아입는거다.
게다가 오늘을 위해 초특급으로 만들어진 옷이니까, 미세 조정도 그 자리에서 행해진다. 나의 드레스 같은 사이즈 조절 기능은 없기 때문에, 양손을 옆으로 벌린 채로의 자세로 조정되므로 힘들다. … 나, 근력 없어요. 팔이 부들부들 거려요.
성왕국에서는 딱딱한 코르셋이 아니라, 지금은 소프트 코르셋이 주류지만, 그런데도 꽉 조이면 괴롭다.
내 신체는 악마의 힘으로 최적화되어 있지만, 최적화되고 있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아름답게 보이는 수치라서, 귀족 여성이 요구하는 웨스트와는 다른 거예요.
「유르~…」
아, 동료가 왔다.
나의 옷 갈아입는 방에 나타난건, 나의 친구며 티모테군의 약혼자인, 유감 흑발 후작 영애인 베르티유짱입니다.
성에서 재회했을 때는, 걱정했다고 울상으로 여기저기 얻어맞았습니다….
「베티, 그쪽은 끝났어?」
「저는 끝났어요. … 시간은 걸렸지만요」
「응, 그 드레스 어울려」
베티는 이 2년간 정말로 예뻐졌다. 나보다 2살 연상인 15살이지만, 정말로 어른스러워져서, 티모테군의 옆에 서도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그 한심한 얼굴은 그만두세요」
「그럴게…」
베티는 눈썹을 낮추고 고개를 숙인다. 이 아이는 미인인데 정말로 유감이다.
왜 베티가 이 정도로 지쳐 있는가 하면, 그 정도로 드레스의 조정이 힘들었으니까 입니다만, 대부분은 베티 때문이라서 불평은 할 수 없다.
어디에서 들었는지, 베티는 나저게 『 흉부 장갑의 강화』를 부탁했습니다.
베티는 결코 작지도 않는데, 아직도 티모테군을 노리고 있다, 말랑말랑의 누님들에게 미움받거나, 14살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은 사이즈의 셰리도 옆에 있었기 때문에 초조해하고 있었다.
저는 제대로 설명했어요? 개인에 따라서 성장에 차이가 있다고.
제 기술은, 현대의 이른바 이쪽에서 보면 『이계의 지혜』를 응용한 것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는 경우에만, 그 만큼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성 마법에 의해, 흉부의 성장이 멈춘 물질을 [재생]해서 [활성]하고, [회복]와 [치유]를 쓰면서, 멈춘 성장을 촉진하는 매우 치밀한 고도의 마법입니다.
그래서 성장할 여지가 없는 사람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다. …예를 들어 티나처럼.
일단, 『뒷기술』은 존재하지만, 티나가 개발한 특수 해면은, 인체에 침입해 기생하는 『아물체』니까, 저는 티나를 포함한 관계자에게 사용을 전면 금지 했습니다.
위험은 없지만, 여러가지 귀찮은 일이 있을지도? 라고 베티에게도 말했지만, 그녀의 결심은 변하지 않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암호명 『성모의 자비』를 시행했다.
성공이냐 실패냐고 물으면, 우선은 성공했습니다. 그 정도의 성장률은 볼 수 없었지만, 조금 골짜기가 가능하게 됐다고 몹시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상급 귀족 영애가 입는 드레스는 숙녀의 전투복입니다.
면밀한 추측의 완전 오더메이드입니다. 하급 귀족인 브리짱들이 산 것 같은 고급스러운 기성품이랑 『격 』이 다른 것입니다.
폭격되고 있는 피비린내 나는 전장에서 다가오는 적을 섬멸하고, 살아남기 위한 무기입니다.
겨우 몇 센치, 하지만 몇 센치, 그 근소한 차이로 검이 심장을 벗겨나가는 것처럼, 드레스를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마 베티의 재봉사들은 전원 철야겠죠…. 재봉사에게 사과해.
그러니까 베티의 고생은 자업자득이에요. 그런 바보 같은 부분이 귀엽지만.
뭐어, 그런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는 냅두고, 저희도 파티에 출진입니다.
「그럼 류드릭 오라버니, 에스코트 부탁드려요」
「너는 2년 사이에 꽤나…」
응? 예뻐졌다던가?
「대담해졌구나」
실례네. 어쩔 수 없이 익숙해진 것 뿐이에요.
원래라면 저는,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어도 명목상은 공작영애기 때문에, 아버님이나 어머님과 함께 상급 귀족용 문에서 입장합니다만, 이번은 특별히 왕가용 문에서 입장합니다.
뭐 여러 이유가 있어서, 구세주의 성녀(일단)가 왕가에게 붙은 것을 귀족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라고, 릭이 아직 혼약자를 정하지 않아서 에스코트할 상대가 없었던 것과, 저도 약혼자가 없어서 에스코트 할 남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로서는 에스코트라면 린네로 좋은데, 린네는 귀족이 아니니까 말이지.
물론 나도 릭도, 말을 걸면 고기에 모여드는 피라니아처럼 이성이 찾아오지만, 그런 지위 목적의 녀석들은 무리다.
약혼이라고 하면 그 골치 아픈 문제도 있지만, 저를 나라에서 내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의 귀족과 약혼할 필요가 있다.
이건 잘못하면, 왕가로서는 릭과의 약혼도 시야에 들어가 있을지도?
하지만 서둘러 약혼자를 정하면, 정식적으로 사자를 보내 약혼을 타진한 실베일 교국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된다.
뒤를 아는 몸으로서는 얼마든지 먹칠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일을 하면, 타국에서 그런 나라라고 보여져서, 타국으로부터의 출가에 트집이 잡힐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교국의 제2 왕자가 유학하고 모습을 보고 나서 하게 되었습니다.
귀찮네, 교국은. … 부서버릴까?
「…유르시아, 나쁜 얼굴을 하고 있다고」
「어머 어머, 우후후」
할아버님이 할머님을. 백부 님이 엘레아님을 .티모테군이 베티를. 그리고 마지막에 릭이 저를 에스코트 하고 입장입니다.
릭의 손이 나의 손을 강하게 쥐었다. 릭은 긴장하고 있는 걸까?
어머, 셰리는 노엘이 에스코트 하고 있네. 있는 것은 알았으니까 손을 흔드는 것은 그만두세요.
우선은 저희 4조로 댄스입니다. 저도 조금 이상하지만, 베티는 괜찮을까? 베티가 성에 오고 나서 쭉, 서투른 둘이서, 영차- 라고 말하면서 댄스의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릭은 의외로 댄스를 잘해서 리드해 줬다. 평상시는 무뚝뚝한 얼굴인데 그런 미소를 짓고 있으면 그림책 속의 왕자님 같아요.
우리가 끝나자, 이번에는 상급 귀족들이 춤추기 시작한다. 아버님, 어머님, 멋집니다.
노엘과 셰리도 댄스를 시작하고 , 저는 퇴산입니다. 댄스를 신청하려는 많은 남성 귀족을 피하면서, 저의 일을 시작합니다.
그 반란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던 입지가 좁은 것 같은 남방 귀족도 있습니다만, 그 상대는 릭이나 티모테군에게 맡기겠습니다. 남자의 일입니다.
우선, 약혼자와 떨어져서 속공으로 귀족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베티의 구출이네요.
「어머, 즐거워 보이네. 나도 끼워 줄래?」
내가 말을 걸자, 베티를 둘러싸고 있던 묘령의 여성들이 떨기 시작한다.
「유르시아 님」
「저, 저희들은 별로…」
티모테군 목적의 여성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지만, 중급 귀족이라면 원래부터 문제는 없다. 문제인건 베티 후작 가문의 누님들이네요.
「유르…」
「어머, 유르시아님, 정말로 돌아오셨군요」
풀이죽어 있는 얼굴의 베티의 말을 가로막듯이 화려한 여성이 앞으로 나온다.
십대 후반의 고기 좋아보이는 사람입니다. 새빨간 입술에 대담하게 가슴팍을 펼친 드레스의 여성은 기죽지 않고 저와 정면에서 마주봤다.
「생고기라도 먹었나요? 입술이 새빨개」
「뭐, 아무리 너라도 실례에――」
나는 잠깐 위압을 발하면서 부채를 닫는다.
「우선 이름을 대도록 하세요. 당신 같은건 모릅니다」
「윽! 다,당신,」
그녀가 파래지거나 붉어지거나 하면서, 분노로 떤다.
어머나, 의외로 근성 있네.………너무나도 제 취향이다.
조금 흥미를 가지고 내가 가볍게 미소 지은 순간,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위압도 하지 않았는데 그녀의 얼굴이 새파래지고, 부들부들 떨면서 고개를 숙인다.
「……이조…르데입니다」
나는 머리를 들지 않는 이조르데의 목덜미에 살짝 쓰다듬듯이 부채를 붙이며.
「이조르데님. 가명을 말하세요. 제가 기억해 드릴테니까」
「…………ㅇ, 용서를…」
위험해, 주위의 영애들이 확 깨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베티를 후원자로 내가 붙어 있다고 말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이건 마치 내가 그녀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 같잖아.
어디의 악역 영애입니까 저는.
「유르님!」
「셰리」
나이스 타이밍!
「어머 셰리. 베르티유님을 맡겨도 될까? 당신들도 얼굴을 들으세요. 그녀들을 부디 부탁할께요」
「「「ㄴ, 네!」」」
영애들은 등을 펴고 건강하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유르님은 어디로 가십니까?」
「유르는 엄청 바쁘니까 방해하면 안돼. 왜냐하면 유르는, 많은 여성들의 희망이니까」
「……하?」
아니, 건강하게 된 건 좋은데, 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거야, 베티?
그 순간, 뭔가 짐작가는 거라도 있었는지, 특정의 여성들이, 움찔한 얼굴로 베티의 흉부를 슬쩍 보고, 나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유르시아님, 근무 수고 하셨습니다」」」
「에, ……아, 고마워」
왠지 그 『회의 』 아저씨들과 같은 눈을 하고 있었는데, 괜찮으려나?
잘은 모르겠지만, 베티의 아군이 되어줄 것 같아서 다행이야.
――――기부는――카페상회에서ㅡㅡㅡ
「…………」
뭔가 떠나기 직전 불온한 발언이 들렸지만, 신경쓰면 패배라고 생각한다.
「루시아, 저하고 춤춰주시겠습니까?」
「네, 노엘. 부탁할게요」
다음은 기다리고 있던 노엘과의 댄스예요. 저, 아버님으로부터 아는사이 이외의 댄스를 금지되어서 큰일이에요.
「루시아는 오늘도 아름답네」
「고, 고마워…노엘도 멋있어」
아무리봐도 2년 전에 귀족이 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노엘은 몸에 익어 있었다. 용사라는 것도 있지만, 내가 칭찬했을 때의 만면의 미소에, 영애들이 꽤 진심인 눈으로 노엘의 모습을 쫓고 있었다.
「셰리와의 댄스도 근사했어」
「으, 응. 그녀는…그렇네」
노엘과의 댄스가 끝나고, 나는 다시 누군가에게 권유받지 않는 사이에 댄스의 고리에서 떨어져, 다음 일에 착수한다.
「아, 있다」
회장 모퉁이 쪽에서, 이번에는 귀족 남성들의 덩어리가 형성되어 있었다. 한명의 여성을 둘러싸고, 집단으로 둘러싸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아버님에게도 들었지만, 역시 그렇게 되어버리죠…. 잠깐, 일을 한개 더 해볼까요.
「어머, 이런 곳에 계셨군요, 아탈리느 언니」
유르의 기술 『성모의 자비』는 악마의 기술이 아니라, 순수한 치료계입니다.
댄스는 꽤 진심을 다해 유르를 유혹하고 있는 남자도 있습니다만,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다음화는 언니의 구출. 공주님은 바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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