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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공녀Ⅱ제 3부 2장・교국의 음모 【학원편】 2화 춤을 추죠 ②

웹소설/악마 공녀

by Yeonli 2019. 6.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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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 이런 곳에 계셨군요, 아탈리느 언니」

「유르시아」

내가 집단에 말을 걸자, 그 중심에 있던 아탈리느 언니가 안도한 듯 미소를 보여 주셨습니다.

정말로 언니는 사랑스럽게 되었어(;ㅅ;)…. 이전의 노기를 흩뿌리는 듯한 멋진 시선이 그립다.

전에는 석궁 츤데레가 악화되서, 만지는 사람 모두 상처 입히고 있던 언니였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고, 성왕국에서 날뛰고 있던 것이 벌써 8년 전의 어린 시절이라서, 사교계에서는 동정적인 분위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림자에서는, 어머님이 적극적으로 다과회에 데려가거나 노력해 준 것도 있어서, 상당히 싫어하고 있던 그 엘레아님과도 화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의 언니는 정말 인축 무해한 소동물계니까요(;ㅅ;).

「유, 유르시아님」

「성녀님」

나의 등장에 젊은 남자들이 황급히 길을 열고, 탓탓탓 하고 아탈리느 언니가 나에게 달려들어 온다.

가시가 없어진 언니님은 굉장히 예쁘고 귀엽다. 근데, 전 같은 박력은 완전히 없어졌다. 영혼이 절반 정도 밖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 만큼 부드러운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영혼의 힘이 너무 컸던거에요, 그녀는. 반으로 겨우 평범한 여자아이에요.

하지만 그렇게 되는 것으로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지금의 아탈리느 언니는, 덧없는 분위기의 가련하고 붙임성이 좋은 굉장한 미인이고. 자기 주장도 약하고 온순. 왕제인 대공작을 아버지를 가진 공작 영애며, 구세주의 성녀의 언니이며, 다소 문제가 있어 나라를 오래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약혼자도 없다.

별로 없는 여성. 다양한 우연과 요인이 겹쳐진 결과, 여성 인연이 멀었던 독신 남성들에게 이상적인, 꿈 같은 기적의 여성이 된 것입니다.

…정말로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요(;ㅅ;).

「당신들, 언니에게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내가 생긋 미소짓자 남성들이 조금 물러난다. 그야 당신들이 박력 있는 귀족 같은 강한 여자가 약한 건 알겠지만, 너무 노골적이네요.

「저는 아무것도…」

「아탈리느님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ㅇ,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그녀에게 댄스를…」

과연. 그렇지만 당신들로는, 겨우 손에 돌아온 솔직한 딸을 귀여워하는 아버님한테서 빼앗을 수 없을 것 같네.

제법 피해자들과의 거리는 메워졌지만, 그런데도 아직 언니를 원망하는 사람도 있다.

순수한 피해자를 가장한, 밀려 떨어진 라이벌의 영애이라거나.

귀족이니까 원망받는 것도 적이 있는 것도 당연하지만, 그것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나도 불안하기 그지없다.

「그런가요? 언니」

「저는, 거절을…」

「 저는 아탈리느양 같은 가련한 여성이, 벽의 꽃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을 간과할 수 없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당신은?」

「실례했습니다, 아름다운 젊은 성녀님. 저는 몬테 백작가 당주, 단테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단테는 우아하게 무릎을 꿇고, 익숙한 모습으로 나의 장갑의 손가락에 입술을 댄다.

역시 강자가 섞여 있었네요…. 확실히 몬테 백작은 동쪽의 대귀족으로, 당주의 단테는 아직 20대 후반이면서 독신이고, 수완가로 유명한 젊은 당주라고 들었습니다.

언니의 입장은, 공작가나 왕가와 관계를 갖고 싶은 귀족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는 정략 결혼 상대로서는 더할 나위 없고, 사랑이 없는 결혼도 귀족의 딸이라면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있습니다만, …어떨까요?

언니를 맡겨도 소중히는 해주겠지만, 이 나이에 독신이고, 여성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애인 정도는 당연히 있겠지.

나는 언니 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에…유르시아?」

「언니, 이쪽 분이 댄스를 신청했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 저는, 처음 댄스는…그…」

아아, 그런가. 기억이 없어서 야회에서의 댄스의 경험도 리셋되는건가.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알았으니까 됐나.

나는 다시 단테를 본다.

「죄송합니다, 몬테 백작. 오늘은 물러나 주실 수 있을까요?」

내가 상냥하게 그렇게 말하자 단테는 순간 눈을 깜빡이고, 그리고 히죽 웃는다.

「그럼 일단 합격점…이라는 걸로 괜찮을까요? 공주님」

「어떨까요」

과연, 그는 귀족이면서 만만치 않다.

「그럼 아탈리느양. 다음 기회에는 저의 권유를 받아 주시겠습니까?」

「에, 저기…」

역시 조금은 못을 박아두는 편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했을 때, 다른 방향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유르시아, 아탈리느」

「류드릭님!」

「릭…」

또 복잡한 남자가 왔다. 아니 와도 되지만, 줄줄이 영애를 데리고 오지마.

「아탈리느, 이런 곳에 있었어?」

「ㄴ, 네」

그러고 보니, 릭은 기억을 잃은 누나의 문병에 몇번이나 왔던 것 같네. 릭은 언니에게 말을 걸고, 그녀의 손을 잡고 있는 단테를 힐끗 본다.

「귀공은…몬테 백작이군. 아탈리느와 무슨 일이라도?」

「이거 전하. 여성을 꼬시는 것에 왕가의 허가가 필요했나요?」

오, 오우…어떻게해. 뭐야 이 상황. 일단 저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영애들이 한 걸음 내디디듯이 미소를 보내 쫓아낸다.

안된다, 상황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타개책은…있다, 강렬한 녀석.

「밀레느님」

내가 이름을 부르자, 독신 남성을 줄줄이 데리고 걷고 있던 오벨 백작 밀레느짱이, 굉장한 얼굴로 나를 보고, 이쪽으로 왔다.

변함없이 굉장한 미인의 박력에, 서로 노려보고 있던 남자 두 명도 무심코 입을 다문다.

「어~머, 유르시아님, 좀처럼 만나지 못하니까 잊어졌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나, 소중한 친구를 잊을 리가 없어요」

「여러 일로 바쁘셨던거죠? 저에게 어울려줄 시간은 있으신가요?」

「당신 정도는 없어. 정말 만나고 싶었어?」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귀기를 흩뿌리면서 대화를 하는 우리들에게, 릭도 단테도 안색이 나빠지고, 밀레느의 부하들도 흩어져간다.

2년간이나 성왕국의 뒷일 맡겨 놓고 아직 만나러 가지 않았으니까, 꽤 울분이 쌓여있네. 하지만, 일단 이야기를 맞추어라. 랄까 알아차려라.

그런 터무니 없는 태도를 담아 살짝 언니에게 시선을 돌리자.

「어머 전하, 그리고 몬테 백작, 오랫만입니다」

「아, 아아」

「이쪽이야 말로…」

단테가 우리들을 보는 눈에 희미하게 두려움이 보인다.

「어머, 그쪽 분은 혹시 아탈리느님이 아닌가요?」

「ㄴ, 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괜찮으시다면 이번에 차라도 어떠신가요? 남성을 대하는 방법 등을, 친구로서 이야기하죠」

「네…」

과연 밀레느. 사교계의 대화, 『백은의 공주 』가 되면, 다소 윗시선으로부터의 말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여진다.

게다가 밀레느 같은 자신의 『자리』를 만드는 여성은, 아마 단테의 천적이다.

「그게 좋겠어요, 아탈리느 언니. 기분이 나빴던 것이죠? 류드릭 오라버님, 언니를 데려가 주세요. 남성이라도 사촌이라면 문제 없을테고」

「오, 오우」

「그럼 몬테 백작. 저와 밀레느님이 상대라도 괜찮을까요?」

「…아니, 저도 배가 아파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귀기를 너무냈나. 릭이나 언니는 어느 의미 익숙해져 있지만, 일반인은 힘들겠지.

마지막에 약간 쓴웃음을 짓고 휘청거리는 다리로 떨어져 가는 단테를 둘이서 웃는 얼굴로 배웅하고, 밀레느가 웃는 얼굴인 채로 나에게 얼굴을 돌린다.

「저를 남자 쫒기용으로 사용하지 말아줄래?」

「당신도, 또 나를 방충제로 썼잖아?」

「하아~…뭐 좋아. 변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서로 말이야」

우리들이 둘이 모이면 주목은 모으지만, 사람은 다가오지 않게 된다. 신기하다.

「2년 동안 뭐하고 있었어? 꽤 힘들었어」

「네가 성실해서 살았어…」

「교국의 무리가 뒤에서 참견하기 시작한거야」

「아아, 그것도 듣고 싶었어. …그렇게 있었어」

「꽤있네. 상인에게서 거지까지 여러 종류로.… 정보 정리할까?」

「응, 부탁해. 그리고 다음부터 찾으면 처리해도 좋으니까」

「…내 방식으로 괜찮아?」

「물론」

「그리고 말야…」

「응?」

「유르시아, 왕도에 낼 가게에 투자할 생각 없어?」

「…영지의 경영 잘 안되는거야?」

「왜냐하면, 특산품이…」

그러고 보니 특산 미역빵의 재료 2년이나 건네주지 않았네.

「뒷세계로부터의 상납금도 있을텐데…」

「그런, 저 녀석들 쓰레기라도 생활이 있으니까」

「………」

정말로 고지식한 성격이구나.

「알았어. 카페 상회에서 익명으로 출자시켜둘게. 그리고 재료도」

「고마워」

믿겨지나요? 이거 악마와 흡혈귀의 대화에요?

「우리 해산물도 팔거니까, 인원과 경영은 그쪽, 이익은 상담으로」

「양해」

그 후에 여자 둘이서 푸념의 말다툼을 하고 있었더니, 상당히 시간이 지났습니다.

스스로지만 뭘 하고 있는건지….

슬슬 라스트 댄스가 되려고 곡이 바뀌기 시작했을 때, 회장의 일각에서 희미한 소란이 일어나고, 바다가 갈라지 듯이 길이 열린다.

조용히 걷는 한 청년한테, 남성들은 눈을 부릅뜨고, 여성들은 한숨을 흘린다.

이국풍의 이국적인 귀족풍의 의상.

뒤로 흘러내린 요염한 흑발에, 달 같은 은색의 눈동자.

회장의 주목을 끌면서 그걸 신경쓰지도 않고, 옅은 갈색 피부의 미장부는, 내 앞까지 오자,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춤추자」

「좀 더 멋있는 권하는 방법은 없어?」

나는 웃으며 나는 그의 손을 잡고, 라스트 댄스의 중앙으로 뛰어오른다.

그 한구석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테라스의 하나에서, 아탈리느 언니가 귀여운 미소를 띄우고, 한 명의 청년과 춤추고 있었다.


작가

뭔가 쓰여있고 끈적해졌습니다(^^)

좀 더 가벼운 느낌이 될 생각이었습니다만, 어째서죠?

다음화는 왕도에 출현하는 수수께끼의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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