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무슨 일이야 마리씨? 그런 바닥에 납죽업드려서. 아무리 당신이 평민이라도 거기까지 비굴해질 필요는 없어」
복도에서 굴른 마리양을 내려다보며 능청스럽게 매도하는건 엘리자베스・리스 후작 영애.
항상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다른 모두를 업신여기는 듯한 날카로운 시선. 언뜻 보면 누구나가 시선을 빼앗길 것 같은 미모를 가지고 그 이상의 성격의 나쁨으로 두려워 받는, 그야말로 악역 영애.
그리고, 내가 섬기는 주인이기도 하다.
「우,우우,엘리자베스님, 어째서 여기에?」
「왜? 내가 어디에 있든 내 맘 아닐까? 아니면 뭐야? 설마 네가 여기를 지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야?」
말할 생각이고 뭐고 그 말대로지만.
오히려 방금 마리양이 구르고 있는 것도 아가씨가 마법으로 발을 걸었기 때문이다.
즉 완전히 고의이지만 아가씨에게 기죽은 모습은 없다.
악역 영애의 이름은 허세가 아니다.
히죽히죽 웃음을 띄우고 있는 아가씨이지만 거기는 방금 깨달았다는 듯이 넘어졌을 때 마리 양의 손으로부터 떨어진 그걸 줍는다.
「어머? 이건 뭘까요?」
「아, 그것은!」
「헤에, 머플러라니, 네가 만든 걸까?」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고 아가씨의 손에 넘어간 머플러가 어떻게 되는지 전전긍긍하고 있는게 손에 잡힐 듯이 알 수 있다.
그런 마리양의 반응을 개의치 않고 잠시 머플러를 만지작거리고 있던 아가씨의 입가가 씨익 올라간다.
「꽤 잘 되었네, 마음에 들었어. 마리 씨, 이거, 저에게 주지 않을래요?」
「아, 안돼요. 그건 그 사람에게…!」
「안돼? 이 내가 갖고 싶다고 말했는데? 후작 영애인 이 내가 고작 마력이 높을 뿐인 평민의 당신에게 갖고 싶다고 말한건데?」
조금씩 위압을 담아 전해들은 공갈에 마리양은 얼굴을 푸르게 하면서도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 고마워, 소중히 할게. 그럼 평안하세요. 가자 소피」
볼일은 끝났다는 듯이 내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귀로에 오르는 아가씨.
「우우, 훌쩍, 겨, 겨우 다 짰는데, 그 사람에게 건네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원래대로라면 곧바로 주인의 뒤를 따르는게 메이드인 내 역할이지만 이대로 여기를 떠나기에는 너무나도 마리 아가씨가 불쌍하다.
「…이걸」
소중한 머플러를 빼앗기고 흐느껴 울기 시작한 마리양에 살며시 손수건을 건넨다.
"본래 이런 이벤트는 없지만 "이 정도의 일은 용서되겠지.
「흐윽, 아, 감사합니다」
내밀어진 손수건을 받아 눈물을 닦는 마리양은 과연, 원작에서도 히로인을 하는 만큼 역시 사랑스럽다.
눈앞의 메이드가 그런걸 생각하고 있다고는 꿈에도 모르고 마리양은 내 손을 잡으면서 일어섰다.
「언제나 죄송해요 소피씨. 저, 소피씨에게 폐를 끼치고만 있어서」
「사과해야 하는건 이쪽이에요 마리님. 저희 주인의 무례, 용서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사죄를 하겠습니다」
「그, 그런, 소피씨에게 사과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깊숙이 머리를 내리자 초조해 하면서 멈추라고 말하는 마리양이지만 나는 사과해야 할 이유가 있다.
히로인인 마리・ 스튜어트를 괴롭히는 악역영애 엘리자베스・리스를 멈출 수 없었다는 이유가.
마리양에게 이별을 고하고,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가씨의 뒤를 쫓기 위해 걸음을 옮긴다.
이세계가 전생에서 플레이한 여성향 게임이라고 깨달은건 언제였던가.
들은 적 있는 지명이나 왕족의 이름.
적당한 판타지 요소가 되는 마법이나 성인전의 귀족 전용에, 평민은 보통은 넣지 않지만 특례로 입학할 수 있는 학원.
그것들을 들었을 때부터 왠지 기시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확실히 자각한건 아가씨를 모셨을 때일 것이다.
엘리자베스・ 리스
원작에서 히로인의 라이벌역이 되는 이른바 악역 영애.
그 악행은 악역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고 게임에서도 설정에서도 보기좋게 나타나고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메이드는 바로 그만두게 한다.
히로인을 평민 출신이란 이유로 바보취급 한다.
일부러 아무도 없는 곳에서 물마법을 사용해 히로인을 물로 젖게 한다.
히로인의 물건 등을 훔치기
etc.etc.
예를 들자면 끝이 없는 그녀를 시중들게 됐을 때는 솔직히 자신의 운명을 저주했다.
비위를 건드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려하던 것은 그 결말이다.
이미 악역 영애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목적지는 히로인의 대역전.
공작 자제 루트에서 관중들 앞에서 히로인과 공작 자제가 지금까지의 그녀의 악행을 폭로하고 결과 몰락 루트로 나아가는 것이다.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며 영애를 꾸짖는 히로인과, 굴욕과 공포로 얼굴을 새빨갛게 하면서 허리가 빠진 악역 영애의 장면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섬기고 있는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거기에 그래도 섬겨야 할 주인이 몰락하는 것은 보기 싫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원작에 개입하기 위해, 구체적으로는 아가씨의 성격 교정을 시도했다.
결과, 이 아가씨는 내 손으로는 버겁다고 것이 판명되었다.
그대로 질질 아무런 성과도 이루지 못한채 원작 시기에 돌입.
적어도 히로인이 전생자고 역하렘 목적의 머리가 꽃밭이라는 소녀라면 괴롭혀도 마음이 아프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마리 양은 히로인, 아니, 게임 내에서 묘사되지 않은 것까지 아는 만큼 정말로 좋은 아이라고 알 수 있는 히로인이었다.
그런 좋은 아이가 아가씨에게 눈에 띄어 괴롭혀지는건 참지 못하고 몇번이나 참견을 해버렸지만 큰 변화는 없고 이벤트는 원작대로 진행되어 갔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머플러의 이벤트가 일어나고 말았다.
계속 마음을 담아 만든 머플러, 공작 자제에게 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일의 파티를 마지막으로 학원을 떠나는 그에게 적어도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내일의 파티에서 춤출 상대는 신분 관계상 후작 영애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찬스는 지금밖에 없다.
시간이 없는 채로 간신히 맞춘 머플러를 가지고 기뻐하며 공작 자제의 곁으로 가려고 했을 때에 일어나는 것이 방금 전의 이벤트다.
요염라고 말할 미모를 가진 엘리자베스가 마음이 담긴 머플러를 빼앗아서, 그걸 보고 눈물을 흘리는 기특한 마리.
원작에서도 이 장면의 씬은 왠지 평가가 높고, 그 다음날에 일어날 대역전의 씬과 인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 다음날, 즉 내일.
이대로라면 내일 엘리자베스・리스는 몰락한다.
이미 늦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그마한 가능성에 걸고 오늘이야말로 아가씨를 설득하자.
그렇게 결의한 곳에서 도착한 방.
기숙사 안에서도 VIP 클래스인 아가씨 전용 룸.
몇번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진정시킨 후 노크를 한다.
「실례합니다 아가씨」
「들어와 소피」
허가가 나왔기 때문에 아가씨의 방으로 발을 들인다.
「하후우, 마리 씨의 수제 머플러, 그 귀여운 마리씨가 짠 머플러. 꼬옥 잡고 있어서 조금 온기도 느껴져. 냄새도 변함없이 좋은 냄새고. 어머 소피 늦었」
쾅 방금 연 문을 닫는다.
이런, 예상 이상의 광경에 마음이 꺾일 것 같다.
재차 심호흡을 한 후에 다시 문을 열었다.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문을 닫고? 무슨일 있어」
「아뇨, 눈앞의 광경이 눈의 착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침대에 뒹굴며 목도리에 얼굴을 파묻고 뺨을 붉히며 물어 오는건 역시 내가 섬기는 엘리자베스 아가씨인게 틀림없었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 이상한 소피네. 아아, 그래도 이 머플러는 좋네. 무엇보다도 마리씨의 수제품이고. 또 보물이 늘어 버렸네요」
그런 아가씨의 배후에는 이 반년으로 모은 마리양의 사유물컬렉션(※도품)이 늘어져있다.
물건이 없어졌을 때 엘리자베스 아가씨의 소행이라고 추측은 할 수 있어도 설마 정말로 소중히 하고 있다고는 마리양도 몰랐을 것이다.
새로운 보물인 머플러(※도품)를 복실복실 하고 있던 아가씨였지만 무언가에 깨달은 것인지 얼굴을 때머, 스윽 머플러에서 뭔가를 손에 든다.
「이건,머리카락? 갈색이라는건 마리씨의?」
당분간은 손에 든 머리를, 가만히 보고 있던 아가씨였지만 문득 뭔가 생각난 듯이 이쪽을 바라본다.
「소피, 차 마시고 싶어졌어. 끓여줄래?」
「일단 그 머리카락을 버리고 말해주세요」
뭐야? 그 머리카락과 차가 어떻게 연결되는거야? 과자? 과자에 쓰는 거야? 신경 쓰이지만 알고 싶지않아!
무정하네, 마지못해 머리를 서랍에 넣으면서 (결국 버리지 못했다) 침대에서 일어나 자리에 앉는다.
이미 상당히 기력을 잃으면서도 주인의 명령에 따라 차를 따른다.
향을 즐기듯이 컵을 기울이는 아가씨는 정말 그림이 되고 있고, 조금 전 열심히 머플러를 쥐고 있던 변태와 동일 인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역시 소피의 차는 맛있네」
「칭찬받아 영광입니다」
고개를 숙이는 나에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아가씨가 손에 든 컵의 내용물을 부운다.
그대로라면 물이 내 몸을 적시겠지만 나는 초조해 하지 않는다.
뿌려져야 할 물은 도중에 딱 움직임을 멈추고, 다음 순간에는 살아있는 듯이 아가씨의 컵으로 돌아간다.
메이드이지만 원래는 남작가의 막내딸이다.
마법도 쓸 수 있다, 는 커녕 전생 특전인지 수마법이라면 내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다.
…그 용도가 정기적으로 아가씨에서 뿌려지는 물의 조작이나 차의 온도 조정같은 보물을 썩히는 꼴이지만.
「변함없이 시시하네요. 가끔씩은 걸리라고」
「죄송합니다. 마님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려면 아가씨에게 맞서는 것도 좋다고 한다』 고 명을 받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메이드가 순식간에 그만두는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나에게 『부탁이니까 그만두지 말아줘! 그 아이의 상대는 당신 정도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라고 말하던 후작 부인의 비장한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유감이네요. 당신의 얼굴 꽤나 내 취향인데」
「감사합니다」
「뭐, 어차피 너를 괴롭혀도 전혀 무반응인 걸요. 좀 더 표정 바꿔주면 틀림없이 가장 좋아했을텐데 아까워」
지금만큼 태어나서부터 변화하지 않을 만큼 무표정인 철면피에 감사한 적은 없다.
아버님 어머님, 이런 감정을 겉에 내지 않는 아이로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잘 생각해보면 그 탓에 기분나쁘다고 의절 당하고 봉공을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다. 부모놈들.
「그러고 보니, 전에 마리 씨에게 물을 끼얹을 때, 그녀가 젖은 모습은 정말 선정적이었네. 머리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이 성수로 보여서 무심코 마시게 될 뻔했어」
「그때 얼굴을 접근한건 그 때문이었군요」
「네, 그 얼굴이 좋을 뿐인 남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하면 지금도 분하네. 이러니까 남자는 공기를 읽을줄 모르는거야」
「일단 약혼자 필두후보니까 그러한 발언은 삼가해 주세요」
「알고 있어. 그러니까 본인 앞에서는 좋아하는 기색을 하고 있잖아. 전혀 좋아지지 않지만. 그에 비해 마리 씨는 굉장하네. 그 때의 모습도 그대로 화가에게 그리게해서 기록에 남기고 발표하고 싶을 정도야. 아, 그래도 그 모습을 나 이외의 사람이 보는건 용서할 수 없네」
가장 마음에 들은 소녀의 일을 생각했는지 다시 뺨을 붉히기 시작한 아가씨를 보고 나는 몇 번인지 모를 한숨을 내쉬었다.
『아가씨, 무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립니다. 아가씨의 언동으로 다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알고 있어. 그러니까 하는거잖아』
『? 무슨 말씀이신가요?』
『그럴게 그 귀여운 그녀들이 내 말에 얼굴을 일그러트리거나 벌벌떠는거야. 그걸 보고 있으면 오싹한다던가 더 그런 표정을 내 손에서 빼내고 싶다던가 지배하고 싶다는 기분이 드는거야』
『…그녀들이 싫은 게 아닐까요?』
『왜? 오히려 좋아해? 그만두어버리는건 슬프지만 가정의 사정이라면 어쩔 수 없네. 그래도 그녀들의 옷은 그만두기 전에 회수하고 있으니까 냄새는 느낄 수 있어!』
내가 아직 섬기기 시작했을 무렵, 아가씨의 본성을 알고 있지 않은 무렵에 간언하던 대답이 이것이다.
솔직히 말문이 막혔다.
확실히 원작에서는 마리양 시점으로 이야기는 진행되고 있으니까 엘리자베스의 내면은 몰랐지만 역시 이런걸 예상할 수 있을까보냐!
뭐야!? 원작에서도 이랬어?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악당 일러스트의 외모와 요염한 몸짓의 묘사로 일부에서는 인기가 높았던 캐릭터의 숨겨진 설정이 레즈에 매도 페티시에 변태였다는 거야!?
메이드도 그만두게 했다, 가 아니라 아가씨의 사랑이라는 이름의 괴롭힘을 견딜 수 없어서 멋대로 본성 알게되서 실망해서 자주적으로 그만두고 있을 뿐이고.
섬기는 자가 그만두는 것도 체면에 관련되므로 이쪽에서 그만두게 하는게 진상이었다.
참고로, 마음에 드는 아이들이라서 그만 둘 때에 아가씨가 건넨 퇴직금은 어중간한 금액이 아닌 일을 말해둔다.
나도 그만두고 싶다. 후작가 전원이 막을테니까 무리지만.
즉 이 아가씨는 심술을 부리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애를 괴롭히고 마는 남자 초등학생 같은 것이었다.
…아니, 좋아"하는데" 부끄러워서 괴롭히는 초등학생 남자와 달리 진심으로 좋아하니까"" 괴롭히고 있는 아가씨와는 전혀 다른 건가.
게다가 그 대상은 여성만 뿐이고 게다가 냄새나 사물에 흥분하는 변태고.
이런게 악역 영애의 본성이라고 알았을 때의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았던 것일까?
그래도 어떻게든 성격 교정,이라고 할까 성벽 교정을 시도해도 전혀 개선되는 기색은 없고.
바로 그만두는 메이드 중에서 아가씨의 본성을 알고도 계속해 섬겨버린 탓에 후작가에서 절대로 놓치지 않아, 라고 생각되고 있다고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도망칠 곳은 없었고.
이런저런 일로 오늘까지 모시고 있었지만 이대로라면 내일에는 아가씨가 단죄한다.
악의를 가지고 접하고 있었다면 별로 상관 없었겠지만 근본은 악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리지 못한다.
아까 부러진 결의를 다시 구성해서 아가씨에게 향한다.
「아가씨, 내일의 파티의 전에 마리님에게 사죄를 해주시겠습니까?」
「사죄? 왜?」
신기한 듯이 아가씨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일단 말해두지만 아가씨는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가 타인을 상처입히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이해한 뒤에 그 행위가 아가씨 중에서도 최대의 애정표현이기 때문에 사과할 이유가 없는거다.
평소에는 이 문답으로 결국 머릿속이 어떻게 되버린 것 같은 아가씨의 이론에 져서 패배하는 것이지만 오늘은 물러날 수는 없다.
「내일의 파티에서 아가씨가 사과하지 않으면, 이대로 가면 아가씨는 마리님과 엘도라 공작 자제로부토 비난을 받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리씨에게서? 어째서 그런걸 당신이 아는걸까?」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제 독자적인 정보에 의한겁니다. 단순한 예측이라면 그걸로 끝이에요. 하지만 이건 이대라면 십중팔구 현실이 되겠죠」
「즉 나는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일 사람들의 안에서 마리씨에게 책망당한다고?」
「네. 그러니 그 전에 어떻게든 사과를」
「지금까지 강아지처럼 떨고 있던 마리씨가 내심은 불안해하면서도 용기를 내서 나를 몰아세운다. 타인을 공격 할 수 없는 그 상냥한 마리씨 원망에 말이 내게 향해진다…?」
응? 뭔가 굉장히 불안한 혼잣말이 들린 것 같은?
귀를 의심하는 나에게 무엇이 정해진 것 같은 아가씨는 꽃처럼 웃으며 한 마디
「나쁘지 않네!」
성벽에 마조가 추가된 순간이었다.
다음날.
예상대로 사람들의 안에서 마리양에게 비난받은 쇼크로 흥분해서 얼굴을 붉히면서 허리가 풀린 변태를 보고, 이 아가씨는 구제할 길이 없다고 나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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