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와 결별
* 나는 바로 행동에 나섰다. 모두가 회랑에서 떠들고 있는 동안에, 스노우벨을 데리고, 학원을 빠져나간 것이다. 마법과 교사는 스노우벨이 더 자세하다. 우회를 하거나, 평소에는 사용되지 않은 오래된 통로를 사용해서, 학생에게 발견되지 않는 길을 선택하면서, 둘이서 달렸다.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서, 뒷문으로 향하는 도중, 누군가가 서있는 것을 깨달았다. 불그스름한 금발에, 바로 누군지 이해한다. 마르셀이었다. 「선배님, 어디로 가는 거에요」 소년은 큰 눈으로 이쪽을 올려다 보았다. 그는 검디검은 문에 기대어, 조용히 서 있다. 「자, 잠깐. 잠행 데이트라는 거야」 내가 애매하게 얼버무리자, 날카로운 시선이 꽂혔다. 「그 안뜰의 소동, 메이아스 선배가 한거죠」 내가 작게 숨을..
웹소설/흑기사
2019. 6. 24. 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