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예상치못한 발상
방과후의, 아무도 없는 교실은 조용했다. 거기에, 리나리아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에, 진짜냐! 좀 더 빨리 알고 싶었어!」 「정말이야. …랄까, 나야말로 빨리 알고 싶었다. …우와, 히로인에게 겁먹었던 의미…」 「겁먹었어?」 「응. 그럴게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이야기를 들으자, 그녀도 나처럼, 일본에서 전생한 사람 같았다. 같은 고등학교 1학년에서 전생을 끝내고, 사인은 비슷한 것 같다. 그녀도 학교에서 돌아가는 길, 작은 소녀를 감싸고, 급경사의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기억이 돌아온건, 대체로 나와 같은 시기갔다. 서로 이야기를 해봤지만, 아무래도 전생에서 만난적은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처지가 가까운 것부터, 우리는 이제, 같은 반 같은 느낌으로 말해 버렸다...
웹소설/흑기사
2019. 6. 24. 05:12